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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63

안녕하세요? 231115 11월15일 수요일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아서 남산은 실루엣으로 보입니다. 동쪽 산머리 부터 서쪽으로 아이샤도우를 바르는 듯 불그스럼하게 하늘이 변합니다. 그 걸 배경삼으니 먹이 사냥을 나가는 떼까마귀들 조차 아름답게 보입니다. 바람은 없고 기온이 7도라서 오늘은 추위가 좀 누그러지려나 봅니다. 오늘도 아침 근무라서 일찍 나가야 하는데 태화장날이라 출근길이 막힐 것 같습니다. 어젯밤에는 잠자리가 불편했는지 몸이 좀 무겁네요. 아마도 요즘들어 잡생각이 많아서 그런지 개꿈으로 잠을 설칩니다. 세상살이가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멘탈이 이 나이 먹도록 아직 연마가 덜 된 모양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동료들로 부터 일에 너무 애착을 가진다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이제 그만 둘 날도 몇일 남지 않았는데 뭘그리 열심.. 2023. 11. 15.
안녕하세요? 231114 11월14일 화요일 오늘은 남산위로 실버바가 보이네요. 햇살이 이제 막 오르고 있는데 예전과는 다르게 골드바가 아니네요. 과학적인 무슨 이유로 골드바 또는 실버바로 보이는지는 모르지만 바깥 풍경은 조금 차갑게 보입니다. 그런데 유리창에 성에가 끼지 않는 것을 보면 느낌만큼 꼭 그렇지만도 않은 모양입니다. 아니지! 성에는 온도차에 의해서 생기니까 실내공기가 덜 따스한가? 햐~! 바깥에 달아 둔 온도계가 3도면 제법 추운 날씨는 맞는데...ㅎㅎㅎ 모를 땐 웃는게 최대로 현명한 행동입니다. 웃는 낯에 침 뱉으랴?! ...ㅋㅋ 어제는 월요일이라 쉬는 날이었지만 쉬는 대신 아내의 부탁을 들어주는 날이었습니다. 내가 기억하기로도 만난지 십년은 더 된 것 같은 고등학교 절친들과 만나기로 약속이 됐나 봅니다. 그래서,.. 2023. 11. 14.
안녕하세요?231111 11월11일 토요일 아 추워! 창을 여니 바람은 없지만 기온은 3도에 머물러서 근래 들어 가장 추운날인 듯 합니다. 아니다다를까 하늘을 보니 한무리의 떼까마귀들이 식사를 하러 떠나는 것이 보입니다. 나도 모르게 얘들은 또 언제 왔는고? 강변을 돌다보면 원앙이나 청둥오리, 논병아리들은 보였지만 떼까마귀는 오늘 아침에야 보네요. 그래! 너도 가고 나도 가자! 얘들이 지나가면 곧이어 나도 따라 일터로 갑니다. 영화인지? 그림인지? "까마귀와 출근을..." 제목이 그럴싸 합니다. 어때요? ㅎㅎ 그러고 보니 오늘은 기념일이 참 많습니다. 오호! 그럼 오늘은 누구라도 하나 정도의 기념일은 챙기겠는데...? 그럼, 전국민 축제일 아닌가!? 그러면 이런저런 계산없이 생각나는대로 살펴 볼까요? 우선 생각나는 것이 ' 빼.. 2023. 11. 11.
안녕하셨어요? 231110 11월10일 금요일 많이 춥습니다. 아침이면 그럭저럭 낮시간의 따스함을 기다리겠는데 지금은 저녁시간입니다. 오늘 아침도 오전근무라서 일찍 나갔는데 그 때는 비가 왔지만 기온이 13도 였습니다. 그럭저럭 비를 맞으면서 정산업무를 마무리하고 났더니 하늘이 맑게 갯습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 오면서 뭘 먹을까를 놓고 동료와 대화를 하는 중에 예전에 같이 근무한 동료(금주 J)가 왔습니다. 아마도 이번에 모집한 기간제에 응시를 했나 봅니다. 다시 성남둔치로 오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우선 합격여부가 걱정되어 격려를 받고 싶었나 봅니다. 하긴 이 자리에 근무하는 사람치고 끌발이 없는 사람이 없으니 힘을 빌려볼까 싶은 생각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일단 제일 친한 서반장을 입사시켜준 마을금고 이사장에게 부탁한다면서.. 2023.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