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녕하세요163

안녕하세요? 231105 11월 5일 일요일 흐린 하늘이지만 비는 내리지 않습니다. 아짐에 일을 하러 나가는 분들이 다 빠져나갔는지 아파트 주차장은 정지된 화면같습니다. 이런 장면을 보는 것도 흔치는 않는데 느긋하게 볼 수 있는 것이 행복이네요. 아직도 감기 후유증이 남았는지 몸이 제역할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냉기가 느껴지더라도 기침이 나와서 보온을 해야 합니다. 면역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서 이번 주 내내 늦잠을 잔 듯합니다. 늦잠이 건강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런 얘기가 있으니 밑져봐야 본전이니...ㅎㅎ 오늘도 꾸역꾸역 늦잠을 청하고 이제서야 일어났는데 일어나자마자 아내의 명령(?)이 떨어집니다. "오늘 태화장날이니 일찍 가서 무를 사야한다고..." 감기 이후에 음식맛이 떨어져서 밥 반찬으로 총각김.. 2023. 11. 5.
안녕하세요?231103 11월 3일 금요일 어제보다는 기온이 조금 내려갔다지만 창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아마도 방의 온도가 높았는가 봅니다. 오늘은 습관적으로 이른 새벽에 일어났지만 오후근무라는 것을 알고서는 잠을 보충하려고 다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제사 일어나서 보니 해는 중천에 떠있고 밝은 햇살에 눈을 바로뜨기가 어려울 지경이네요. 덕분에 잠은 충분히 잤는데 몸은 그렇게 개운하지는 않네요. ㅎㅎ 잠이 보약이라지만 너무 자는 것도 오히려 안좋은 경우는 아닌지 모르겠네요. ㅎㅎ 오늘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듣지 못했던 생소한 일들이 요즘 기념일로 지정된 것이 많아서 아침이면 꼭 달력을 봅니다. 오늘도 생소한 기념일이라 네이버를 찾았습니다. "1929년 일제에 항거한 광주학생운동일인 11.. 2023. 11. 3.
안녕하세요? 231102 11월 2일 목요일 어스럼 새벽이 가고 아침이 옵니다. 바깥 기온이 14도 정도 되니까 아마도 낮이 되면 여름이나 비슷하게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어제도 조금 일찍 나간다고 가을용 바지를 입었는데 낮이 되니 더워서 다리가 땀에 끈적이는 듯한 느낌이 왔거든요. 아무래도 오늘은 여름바지를 입고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환기를 위해 창을 열면서 밖을 내다보니 도로옆 공원에도 제법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서 보기 좋습니다. 요 며칠 사이에 단풍이 들었는가 싶은데 아마도 큰산에는 중턱까지 단풍이 내렸지 않을까 싶네요! 아침 근무라서 빨리 나가야 하지만 갑자기 경로를 바꿔서 영남알프스로 직행했으면 싶네요. 어림없는 망상을 거두고 세면을 하러 화장실에 갔더니 수건이 두장 걸렸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제 이발을 했다는 생.. 2023. 11. 2.
안녕하세요? 231101 11월 1일 수요일 마알간 하늘은 어제와 같지만 오늘은 또 다른 날이 분명합니다. 시월이 가고 이제부터 동짓달이거든요. 그런데 날씨는 더욱 포근한 느낌이 듭니다. 지금 시간 바깥 온도도 13도라니 거의 늦 여름 날씨 같이... 세월을 보내는 것! 어쩌면 할 일없는 사람은 지겨울지도 모르지만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생각이 많아지지요. 특히 나같이 기간이 정해진 직장을 가졌다면 하루하루가 의미없는 날이 없습니다. 날이 갈수록 차곡차곡 통장은 부풀어지지만 그만큼 줄어드는 것이 일을 할 수 있는 날짜입니다. 이제 이번 달이 마지막 달이 되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같이 일하는 동료가 하는 얘기가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 "그냥 일이 없이 지냈을 때는 그런 기분도 모르겠지만 일이 있다가 없어지면 기분이 묘하다"고... .. 2023.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