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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31105

by 올곧이 2023. 11. 5.

11월 5일 일요일

흐린 하늘이지만 비는 내리지 않습니다.
아짐에 일을 하러 나가는 분들이 다 빠져나갔는지 아파트 주차장은 정지된 화면같습니다.
이런 장면을 보는 것도 흔치는 않는데 느긋하게 볼 수 있는 것이 행복이네요.

아직도 감기 후유증이 남았는지 몸이 제역할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냉기가 느껴지더라도 기침이 나와서 보온을 해야 합니다.
면역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서 이번 주 내내 늦잠을 잔 듯합니다.
늦잠이 건강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런 얘기가 있으니 밑져봐야 본전이니...ㅎㅎ

오늘도 꾸역꾸역 늦잠을 청하고 이제서야 일어났는데 일어나자마자 아내의 명령(?)이 떨어집니다.
"오늘 태화장날이니 일찍 가서 무를 사야한다고..."
감기 이후에 음식맛이 떨어져서 밥 반찬으로 총각김치만 먹었더니 김치가 떨어졌나 봅니다.
이것도 알고보니 내탓이 큰데 군말없이 그러고마 답을 했습니다.

무는 무겁기 때문에 차에 실어 와야 하기 때문에 운전이라도 할 줄 아는 내가 오늘은 주인공입니다.ㅎㅎ

 

달력을 보니 오늘은 '소상공인의 날'이랍니다.

대충의 단어의 뜻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깊은 지식이 없었던 덕택에 또 인터넷을 뒤집니다.

"소상공인의 날은 소상공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 및 지역주민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관련법(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한 법정기념일이고 매년 11월 5일에 하는데 소상공인은 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의 경우 10인 미만 사업자를, 그 이외의 업종의 경우 5인 미만인 사업자를 뜻한다"고...
 
"한편,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을 기념해 개최되는 소상공인 대회는 200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소상공인 최대의 축제다. 소상공인 업계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고 있는 이 행사에서는 ▷소상공인 개인 및 단체 유공자 시상식 ▷기능경진대회 ▷우수 제품 판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나하고는 관계가 없는 기념일이니 제쳐두고 못생긴 얼굴이지만 깨끗하게는 할 수 있으니 세수를 했습니다.

오늘은 또 어떤 즐거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이런 기대가 없다면 사는 재미가 없겠지요?

아무 짓도 안하면 얻는것은 없습니다.

그러니 움직여야겠지요? 기왕이면 힘차게....

화이팅!

 

태화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