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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자5

안녕하세요? 230303 3월 3일 금요일 뒷산에는 햇살이 비치지만 우리집은 아직 어둠이 걷히지 않아서 컴컴합니다. 바람이 없어서 창을 열어도 냉기가 들어오지는 않지만 온도계는 간당간당하게 0점에 메달립니다. 한참동안 서 있었지만 새소리는 들리지 않고 이예로를 오르는 차소리만 바쁘게 들립니다. 그러고 보니 이예로가 부분 개통에 이 정도면 완전 개통될 시는 소음문제가 생길 듯 싶네요. 세수를 하고 거울을 봤더니 코 밑에는 잡힌 물집 때문에 못 생긴 얼굴이 더 형편없이 되었습니다. 면역이 떨어졌다고는 예상하지만 그렇게 경사가 진 길도 아닌 동네산 13㎞에 이 정도가 되다니...? 먼 옛날(79년?) 얘기지만 회사의 산악경보대회에서 초장에 퍼져버린 동료를 업고도 4위를 했는데... 오늘은 면역을 다시 키우는 방법이 있는지? 그것에 대.. 2023. 3. 3.
아침인사 221013 10월13일 목요일 서쪽에 무거운 구름이 모여 있지만 파란 하늘은 더 높이 보입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올라 20여도를 가르키고 바람은 불지 않아서인지 포근합니다. 오늘도 바깥 활동을 하기에는 좋은 날씨로 보입니다. 어제는 오랜 만에 뒷산을 올라 봤습니다. 우연히 거기서 친구를 만나 이런저런 얘기로 반나절을 보냈습니다. '무슨 할 얘기가 많아서?' 라고 물을 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오랜만에 만나는 만큼 쌓아둔 얘기 보따리를 풀었지요! 자신의 근황부터 시작하여 가족의 근황이며 친구들의 얘기도 하다보니 한나절도 부족하지 않았겠나 싶네요. 주로 하는 얘기는 그때 그때 달랐지만 언제나 제일 큰 비중을 차지 하는 것은 건강 얘기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벌써 저 세상으로 떠난 친구도 있었고, 암에 걸려서 사는 것이 .. 2022. 10. 13.
아침인사 221010 10월10일 월요일 모처럼 만에 맞이 하는높고 파란 하늘에 흰구름! 창문을 열자마자 들어오는 맑고 상쾌한 바람! 그래! 바로 이렇게 맑고 깨끗한 것이 가을이지! ! ! 지난 주 내내 거의 흐린 날만 계속되었으니 여물어 가는 곡식들의 속마음이 얼마나 탔겠습니까? 곡식도 곡식이지만 몇 년 동안이나 코로나 때문에 열리지 못했던 전국의 모든 축제들이 이제금 되살아 나는 마당에, 나빠져만 가는 경기도 살리고, 움츠렸던 어깨라도 좀 펴 보려는 사람들의 기대는 또 어떠했구요? 그런 의미에서라면 이제는 흐렸던 날 만큼이라도 보충해서 맑고 쾌청한 날이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103회 전국체전, 장애인 체전'이 이곳 울산에서 열리고 있으니 성황리에 마쳤으면 하는 바램이 커거든요! 그래서, 울산이 다시 한번 융성.. 2022. 10. 10.
아침인사 211110 11월10일 수요일 듬성듬성 흰구름사이로 파란 하늘이 비집고 나옵니다. 바람도 없고 기온도 어제보다 조금 올라서 그런지 포근한 아침이 됩니다. 이런 날은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지만 오늘은 집돌이가 되어야 할 것 같은 분위깁니다. 어제 오후 늦게 뒷산을 가보니 가을은 저만큼 꼬리를 보이며 갔습니다. 목장터에 심은 사료용 수수만 아직 추수하지 않았을 뿐 단풍도 거의 떨어져서 산길엔 낙엽이 수북이 쌓였습디다. 걷다보니 아버지를 따라 병영 산전에서 무룡산을 넘어 정자 달골까지 나무하러 다니던 어린시절이 생각납디다. 그 때는 연탄이 나오기 전이라 난방은 모두 나무를 땠는데, 이맘 때는 나무를 하기 위해 고사리 손도 귀했습니다. 새벽녘에 나서야만 갈비(마른 솔잎)를 끍어 모을 수 있었고, 조금 늦었다 싶으면 그나마 .. 2021.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