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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유심조12

안녕하세요 1월10일 수요일 조금 늦게 일어났는데도 찌부둥한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어제의 등산이 조금 힘들긴 했나봅니다만 그래도 마음은 거뜬합니다. 발뒤꿈치가 아픈 것은 그대로여서 그런가 보다 생각하지만 종아리가 조금 딴딴한 것을 보니 내일이면 본격적인 후유증이 나타날 것 같은데, 그렇지만 의외로 좋아질 수도 있으니 내일까지 지켜보기로 하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밖을 내다보니 밤새 비가 많이 내렸나 봅니다. 다른지방에는 폭설이 내려서 설국이 되었다느니, 몇 중 교통사고가 났다느니 시끄러운데 이 곳 울산은 딴동네 같습니다. 어제도 가지산에는 분명 눈이 내릴 것이라고 생각해서 산행을 했지만 눈은 한톨도 구경을 못했습니다. 아랫쪽 계곡에는 얼음으로 꽁꽁 얼었고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매우 차가워서 귀마개를 했는데 눈.. 2024. 1. 10.
안녕하세요? 230919 9월19일 화요일 최근 많이 게을러졌다는 것을 안부를 전하지 않은 것으로도 확인이 가능하겠네요. 쓸데없이 바빠서 여기저기 이것저것 계획없이 들이댔던 것을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살다보면 어디 그런 일이 한 두개겠냐 마는 아무래도 절제하는 정신만 있었다면 안그랬을 텐데... 아마도 정신이 딴 곳으로 나가있었나 봅니다. 이만 하기를 다행으로 생각하고 좀 더 진중한 생활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아침은 조금 늦었지만 햇볕이 짱짱합니다. 빛이 밝다보니 소나무 가지뿐만 아니라 잎사귀 하나 하나까지도 자세히 보입니다. 이제 가을이 시작되나 싶었더니 역시 주변 자연들의 색상이 약간은 누르스럼하게 보입니다. 소나무도 위쪽은 초록색이지만 그 아래로는 묵은 잎들이 죽고 말라서 주황색이 되었습니다. 더 많은 자연들을 .. 2023. 9. 19.
안녕하세요? 230429 4월29일 토요일 일곱시가 넘었는데도 창이 어두워서 그랬는지 늦잠을 잤습니다. 밖을 내다보니 토닥토닥 빗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세상은 아직도 어둠 속에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 출근에다 청소 당번이어서 빨리 나가야 되는데 좀 서둘러야 겠습니다. 비가 오는 날은 근무가 쉽기도 하지만 까다롭습니다. 쉬운 것은 주차장 이용객들이 적으니 그만큼 덜 더렵혀 지고, 까다로운 것은 화장실 바닥이 쉬이 더럽혀 지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쉬운 일도 있고 어려운 일도 있습니다마는 공통된 것은 내가 원인제공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해결하는 방법에는 내가 주도 할 수 있습니다. 참 쉽지요! 말이니까 더더욱 쉬운 것이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이지요! 어제는 이팝나무 꽃들이 수명을 다.. 2023. 4. 29.
안녕하세요? 230415 4월15일 토요일 뒷산 숲에서 들려오는 비오는 소리가 무척 부더럽습니다. 한시간이 아니라 하루종일 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여유가 생긴다면 빗소리만 나는 숲으로 들어가서 종일토록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방바닥이 따끈한 창이 큰 방에 앉아 창문을 활짝 열어 놓고 운해가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면... 오늘은 주말이어서 주차장 이용객들이 많은 날이라서 일찍 청소를 마감해야 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은 처음 겪는 날이라서 어떤 현상들이 일어나는지 궁금해 집니다. 더구나 태화장 날인데 비가 내려서 장이 제대로 설지도 모르겠고 ... 비가 오는 날이라서 영화보러 오는 손님들은 더 많을 것 같고... 비가 오면 신발도 젖고 우산, 우의에 떨어지는 빗물이 바닥을 오염시킬 것은 뻔하고... 2023.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