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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녕하세요? 230919

by 올곧이 2023. 9. 19.

9월19일 화요일

최근 많이 게을러졌다는 것을 안부를 전하지 않은 것으로도 확인이 가능하겠네요.

쓸데없이 바빠서 여기저기 이것저것 계획없이 들이댔던 것을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살다보면 어디 그런 일이 한 두개겠냐 마는 아무래도 절제하는 정신만 있었다면 안그랬을 텐데...

아마도 정신이 딴 곳으로 나가있었나 봅니다.

이만 하기를 다행으로 생각하고 좀 더 진중한 생활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아침은 조금 늦었지만 햇볕이 짱짱합니다.

빛이 밝다보니 소나무 가지뿐만 아니라 잎사귀 하나 하나까지도 자세히 보입니다.

이제 가을이 시작되나 싶었더니 역시 주변 자연들의 색상이 약간은 누르스럼하게 보입니다.

소나무도 위쪽은 초록색이지만 그 아래로는 묵은 잎들이 죽고 말라서 주황색이 되었습니다.

더 많은 자연들을 보기 위해서는 입화산으로 올라가서 볼까 합니다.

아닌게 아니라 안부를전하는 것도 게을렀는데 입화산에 오르지 않은지 달이 바뀌지 않았을까요?!

오늘은 만사를 제치고서라도 입화산에 올라보겠습니다. 그게 얼마나 멀다고 이렇게 게으런지? ㅎㅎ

 

산도 산이지만 서당에도 많이 안나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일을하러 다니다 보니 시간이 안맞아서 그런 이유도 있지만 일주일에 한번은 나가야 되는데...

어제도 참 오랜만에 나갔습니다.

이제 갑골문을 접했으니 교제도 사야하건만 마음에는 있는데 실행이 안되니 이게 게으런 탓이겠지요?!

하나 하나 새로운 마음으로 바로 잡아가야 될 것은 분명합니다.

 

또 옆길로 새기 전에 뒷산부터 시작해야겠군요.

혹시 나처럼 망설이기만 한다면 움직입시다. 초심으로...

아자~아~!

 

태화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