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130 추석휴가 잘 보내십시오 ※ 그림은 페북에서 돌아다니는 것을 수집.편집했음 2024. 9. 14. 삶은 감자 《삶은 감자》 단백질이 많이 들었다며 아내가 건네준 삶은 감자 조심스레 껍질을 벗긴다 쉽게 벗겨 지나 싶다가도 옆으로 찢겨 지고 다시 찢어 지나 싶다가도 한바퀴를 돌았다 이렇게 맘대로 안되는 것이 인생의 묘미라는 것을 가르치기라도 하는 듯이 단백질이 많다는 삶은 감자 조금은 아린 듯한 단맛은 인생의 맛일거다 2023. 9. 3. 큰 소원 작은 잘못이 일어나더라도 이승과 저승을 가를 수 있게 만들어 주소서 2023. 8. 26. 사모 오래 기다림 끝에 물 씨앗 하나 얻고서 터질 듯한 기쁨도 감추고 바람이 불어오면 어쩌나 혹시라도 흔들리면 어쩌나 자신의 숨결조차 멈추고 노심초사 애지중지하는 풀잎을 보았다. 어머니를 보았다. 2023. 8. 18. 이전 1 2 3 4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