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2

미담으로 시작을 240617 6월17일 월요일  오늘은 한 주일의 첫날인 월요일입니다.밖이 훤해서 일어났더니 시간은 여섯시 정도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대낮같이 밝습니다. 직장에 나가는 분들은 남여를 가리지 않고 반팔차림인 것을 보니 오늘도 많이 더울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베란다 창을 열어놓고 한참을 멍 때리듯 바깥풍경에 심취해 있다가 도대체 해가 얼마나 길면 이 시간이 대낮같이 밝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컴퓨터를 켜고 오늘 일출 시간을 보니 인근인 포항이 다섯5시 5분이라고 나옵니다. 일몰시간은 7시 42분이고...그럼 낮시간이 무려 12시간 37분이나 된다고?  직장이 있는 분들이야 출, 퇴근시간이 정해져 있으니까 그나마 일하는 시간까지 법으로 정해져 있으니 과로할 경우가 없다고 생각되지만 해가 뜨기 전부터 일터에 나가는 농부.. 2024. 6. 17.
아침인사 210803 8월3일 화요일 엊저녁에는 소나기가 한차례 내렸지만 대지의 열기를 내리기에는 부족했나 봅니다. 어렵사리 잠이 들까말까 경계점인데 집사람이 좋은 생각이 났는지 정적을 깨고 입을 엽니다. "여보! 이번 주말이 입추네요" 이 한마디를 듣고서야 편안하게 꿈세상으로 간 것 같았습니다. 오늘 아침은 열기가 좀 식었을라나 싶었는데 역시나 무더위는 쉽사리 물러나기를 거부합니다. 매미 날개에 메달렸다가 페이로더 연통을 타고 여기저기 더위를 나르고 있습니다. 입추는 접어 든다 해도 말복이 떠억하니 지키고 있으니 그 기세가 꺾이기란 단지 나의 희망일 뿐? 결국 내 생각의 방향을 바꿀 수 밖에 없겠다 싶어 잠시 주춤 하는 사이 이런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어떤 스님이 토굴을 지어서 도를 닦는데 수행자와 지인들이 찾아 와서 방.. 2021.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