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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변인’ 역할한 문재인 vs ‘이승만·박정희’ 잇는 윤석열 [송의달 LIVE] https://www.chosun.com/politics/2023/07/09/QK64GZXNWRDWBMQH22DMCHLWQQ/ ‘김정은 대변인’ 역할한 문재인 vs ‘이승만·박정희’ 잇는 윤석열 [송의달 LIVE] 김정은 대변인 역할한 문재인 vs 이승만·박정희 잇는 윤석열 송의달 LIVE 조갑제 기자가 보는 2023년 대한민국 時局의 本質 ①좌파 카르텔 對 자유대한의 총체적 권력 투쟁 ②60년 역사의 우파가 53 www.chosun.com 조갑제 기자가 보는 2023년 대한민국 時局의 本質 ①좌파 카르텔 對 자유대한의 총체적 권력 투쟁 ②60년 역사의 우파가 533년 좌파 이기려면 ③정치 무시하고 소홀히 했다간 큰 낭패볼 것 [송의달이 만난 사람] 송의달 에디터 입력 2023.07.09. 07:29업데.. 2023. 7. 10.
중앙시조백일장 장원 신도시 폐가 / 홍성철 무너진 지붕 한쪽 황톳빛 처연하다 셈평 펴인 주인은 도시 생활 흔전대고 쫓겨난 길고양이가 새끼 낳고 사는 곳 잡초 마당 한구석 널브러진 경운기는 식구들 건사하다 삭아버린 가장이다 내 건너 아파트 숲을 미워하다 누웠고 신도시가 마뜩잖은 늙은 감나무는 올해도 주렁주렁 옛날 얘기하는데 울 밖의 두꺼비들이 새집 달라 보챈다 차상 미생은 어느날 /김미영 사직을 권하는 척, 형체 없는 날 선 톱에 피 한 방울 없이 자리 하나가 잘려졌다 던져진 그녀의 이름표만 쓸쓸히 웃는데 정리된 사물함엔 빛바랜 유니폼 얼룩진 손거울이 동그마니 마주하고 마지막 ‘수고하세요’만 종일토록 붉은데 모퉁이에 밀려난 텅 빈 책상을 보며 내게도 올 불안에 내게는 안 온 다행에 내 쉬는 한숨의 정체, 밥벌이의 이 무.. 2022. 11. 28.
중년에 마시는 소주 한 잔 중년에마시는 소주한잔~ 인생이란 어차피 홀로 걸어가는 쓸쓸한 길이라지만 내가 걷는 삶의 길목에서 그래도 평생을 함께 걷고 싶은 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랑하는 이를 만나기 보다는 연인도 아닌 친구도 아닌 그저 편안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고단하고 힘든 날에 마음으로 다가가면 살포시 내등을 토닥여 주는 다정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부족한 내가 위로해 주기보다는 그의 위로를 더 많이 받아 가끔은 나보다 더 나를 아껴주는 마음이 넓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기도로서도 채워지지 않는 허약한 부분을 어느 한 사람의 애틋한 마음을 만나서 기쁜 날보다는 슬픈 날에 불현듯 마음이 찾아가면 보듬어주는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평생을 마음으로 만나다가 어느날, 홀연히 바람으로 사라지는 날, 아님 구름 속으로 사라지는 .. 2021. 10. 13.
오하라 여자의 꽁떡 ♡ 오하라 여자의 콩떡 한 개 ♡ 교토에는 '오하라메'라는 유명한 콩떡이 있다. 찹쌀에 검은 콩을 꾹꾹 눌러 박은 볼품없는 떡이다. 값도 아주 싼 동전 한잎의 싸구려 떡이다. 헌데 이 볼품없는 떡은 교토의 명물 중의 하나이다. 오하라메.라는 뜻이다.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의 인근에 오하라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하늘이 동전만 하게 보이는 산촌이다. 논과 밭이 거의 없는 찢어지게 가난한 마을이어서 도무지 먹고 살 길이 없는 곳이다. 그 오하라 마을 여자들은 생계를 위해 산에 가서 나무를 자르고 패서 한단의 나무를 만든다. 그리고 한단의 나무를 머리에 이고 교토로 간다. 오하라와 교토는 차로 한 시간 거리이다. 그러나 머리에 한단의 나무를 이고 걷자면 서너시간이 걸려야 교토에 닿을 수 있다. 아침에 죽 한 그.. 2021.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