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요일17 비 내리면...240921 9월21일 토요일 어제도 제법 많은 비가 많이 내렸었는데 오늘도 비가 내리고 있다.그런데 몸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 어제부터 아프던 허리통증이 조금은 좋아진 듯 했는데 움직여 보니 그대로다. 어제 오전 10시나 되었을까? 컴퓨터로 뉴스를 한시간 정도 봤었는가 싶을 때 잠깐 일어나려고 했더니 왼쪽 뒷부분 허리가 꼼짝할 수 없도록 아팠다. "어이쿠 왜 이러지?" 하면서 머리를 굴려봐도 특별한 원인이 짐작되지 않는다. 동시에 혹시나 장기 때문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걱정이 앞선다. 왜냐하면 지난 3~4월 정기신체검진을 하고나서 간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 같으니 상세한 검사를 하라는 통지를 받았지만 응하지 않고 있으면서도 매번 이럴 때면 걱정만 하고 또 괜찮으면 "그럼, 그렇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 2024. 9. 21. 추석의 기억 240916 9월16일 월요일 비가 나린다.잠시 잠시 흩뿌리나 싶었던 새벽비는 이젠 제법 빗줄기를 세우면서 내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내일이 추석이라서 그런지 운동장은 한적할 정도로 운도ㅇ마니아들만 트랙을 돌거나 운동기구에 올라 몸을 다듬고 있다. 이 사람들은 내리는 비를 오히려 즐기는 모양이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열대야가 있을 정도로 대기 온도가 높아서 비가 내리지 않았으면 이 시간이면 땡볕과 싸워야 할 것인데 비가 내리고 있으니 운동을 하면서도 시원한 샤워를 상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도 이제사 아침 청소를 끝내고 사무실(나의 쉼터)로 들어와서 에어컨을 켜고 땀을 식히면서 아내가 준비해 준 오미자 청을 물에 타서 마시며 컴퓨터를 켰다. 안부를 쓰기 전에 휴대폰을 보니 추석인사를 보낸 몇몇이 보인다. .. 2024. 9. 16. 안녕하세요? 231211 12월11일 월요일 촉촉하게 비가 내리고 있네요! 겨울비가... 창문을 여니 빗소리가 들릴 정도이니 오늘 비는 조금 얌전한 소녀 같습니다. 온도는 14도 정도로 높아서 겨울 아침 온도가 여름 온도와 비슷합니다. 오늘 아침엔 강변을 걸어보려고 했는데, 비가 내려서 다음으로 미루고 모처럼 클래식(음악)을 틀었습니다. 요즘은 LP플레이어도 없거니와 간편하게 유튜브를 열고 앰프에 연결하면 쉽게 들을 수 있으니 편리합니다. 귀에 익은 곡은 마음과 동요가 되어서 좋고, 생소한 음악은 멜로디를 미리 흥얼거려 보다 딴판으로 흐르면 머쓱해 지기도 합니다. 평평한 길을 걷다가 넘어진 것 처럼...ㅎㅎ 아침에 조용한 클래식을 들으면 마음이 안정되어 나무가 물을 만난 듯 마음이 편안합니다. 얼마 전이었지만 벌써 추억이 돼버린.. 2023. 12. 11. 안녕하세요? 230818 8월18일 금요일 또닥거리는 소리가 규칙적으로 들리니 잠자리도 편안했나 봅니다. 늦게 일어나서 그런지 눈은 부었지만 남산의 안개를 배경으로 고운 비가 내리는게 보입니다. 어제 저녁 노을이 그렇게 화려하더니... 오후 근무라서 바쁜 일도 없는데 비를 보니 차 생각이 납니다. 그동안 땡볕에서 주인을 기다린다고 얼마나 목이 말랐을 텐데 하필이면 어제는 지하 주차장에 자리가 있어서... 무슨 팔자가 상팔자가 못되니 8자가 두개나 들어가는 쌍팔자 날에도 이렇게 핀트가 맞지 않다니... 그렇지만 죽은 듯 정지된 차는 그렇다 치고 살아있는 우리는 움직이면서 팔자를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 아침에 읽은 트위트(이젠 스레드로 바뀌었던가?)에서 이런 글을 봤습니다. 유지나 작가의 글인데 옮겨 보겠습니다. 『기회가 언제 올지.. 2023. 8. 18.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