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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요일17

안녕하세요? 230505 5월 5일 금요일 『오늘은 어린이 날인데 비는 추적거리고 애들은 새 신을 앞에 두고 탄식소리로 애닲겠다 하필이면 오늘날 비가 와서는... 죄인이 된 엄마는 누가 달래줘야 하나?』 엊저녁 부터 내리던 비가 점점 굵어지더니 이제는 완전히 비요일이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의 마음은 하늘을 찌를 듯 할 텐데 너무 찔러서 하늘에 구멍이 났나? ㅎㅎㅎ "사돈 남 걱정 한다"는 속담도 있더니 내가 오늘은 청소 당번인데 나는 또 어찌하나? 닦고 나면 또 젖고를 반복할 텐데 ... 오늘은 만만치 않은 날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날이 어디 오늘 뿐이겠습니까? 이 참에 단단히 맘 먹고 다음에는 무덤덤 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연습을 하는 자세로... 어제는 봉급이 나왔습니다. "어마나!" 내 시선이 아주 천천히 한 .. 2023. 5. 5.
안녕하세요? 230429 4월29일 토요일 일곱시가 넘었는데도 창이 어두워서 그랬는지 늦잠을 잤습니다. 밖을 내다보니 토닥토닥 빗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세상은 아직도 어둠 속에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 출근에다 청소 당번이어서 빨리 나가야 되는데 좀 서둘러야 겠습니다. 비가 오는 날은 근무가 쉽기도 하지만 까다롭습니다. 쉬운 것은 주차장 이용객들이 적으니 그만큼 덜 더렵혀 지고, 까다로운 것은 화장실 바닥이 쉬이 더럽혀 지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쉬운 일도 있고 어려운 일도 있습니다마는 공통된 것은 내가 원인제공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해결하는 방법에는 내가 주도 할 수 있습니다. 참 쉽지요! 말이니까 더더욱 쉬운 것이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이지요! 어제는 이팝나무 꽃들이 수명을 다.. 2023. 4. 29.
안녕하세요? 230418 4월18일 화요일 오늘은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끼인 것으로 봐서 비요일 인 듯 보입니다. 일기예보에도 비가 올 확률은 80%라고 하고 그것도 전국적인라 하니 울산도 예외는 아닌 듯 합니다. 평소 울산은 기상특보 특히 눈, 비, 태풍 등의 악조건은 영남알프스라는 거대한 산군의 특혜를 받고 있었는데... 그런데, 하필이면 이 귀중한 날에...? 오늘은 그토록 기다리던 휴일인데 날씨가 이래서 어쩌지?! 4월 중에 영남알프스 완등을 마감해야 하고, 오늘은 운문산으로 갈 계획인데 이렇게 비가 온다고 하니...? "하느님은 내 편이 아닌갑다" 하고 실망을 하다가 "아차차! 내 욕심이 지나쳤구나!" 하고 반성을 합니다. 세상에 무수히 많은 사람들 중에 비가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을지를 간과 했으니까.. 2023. 4. 18.
아침인사 220831 8월31일 수요일 팔월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고 쓰다가 다시 고칩니다. 이 시간에 해가 떴어야 했지만 앞에 보이는 난삼은 빗속인 듯 안개로 자욱합니다. 그리고, 아직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지는 않지만 아마도 비가 내리고 있나 봅니다. 찬란한 구월을 맞이 하려는 듯 팔월의 마지막 날은 대기를 청소하는 모양새 입니다. 우리들 마음도 덩달아 맑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요 며칠동안은 운동다운 운동을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산에도 가지 못했고, 자전거 타기도 그랬고 심지어 걷기활동도 하지 못했습니다. 운동을 하고 안하고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지만 근력이 줄어드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팔굽혀 펴기를 하려고 해도 팔이 버텨내는 한계를 느낄 정도로 팔이 떨립니다. 몸무게는 상대적으로 올라가는 반면.. 2022.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