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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자7

아침인사 221010 10월10일 월요일 모처럼 만에 맞이 하는높고 파란 하늘에 흰구름! 창문을 열자마자 들어오는 맑고 상쾌한 바람! 그래! 바로 이렇게 맑고 깨끗한 것이 가을이지! ! ! 지난 주 내내 거의 흐린 날만 계속되었으니 여물어 가는 곡식들의 속마음이 얼마나 탔겠습니까? 곡식도 곡식이지만 몇 년 동안이나 코로나 때문에 열리지 못했던 전국의 모든 축제들이 이제금 되살아 나는 마당에, 나빠져만 가는 경기도 살리고, 움츠렸던 어깨라도 좀 펴 보려는 사람들의 기대는 또 어떠했구요? 그런 의미에서라면 이제는 흐렸던 날 만큼이라도 보충해서 맑고 쾌청한 날이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103회 전국체전, 장애인 체전'이 이곳 울산에서 열리고 있으니 성황리에 마쳤으면 하는 바램이 커거든요! 그래서, 울산이 다시 한번 융성.. 2022. 10. 10.
아침인사 211110 11월10일 수요일 듬성듬성 흰구름사이로 파란 하늘이 비집고 나옵니다. 바람도 없고 기온도 어제보다 조금 올라서 그런지 포근한 아침이 됩니다. 이런 날은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지만 오늘은 집돌이가 되어야 할 것 같은 분위깁니다. 어제 오후 늦게 뒷산을 가보니 가을은 저만큼 꼬리를 보이며 갔습니다. 목장터에 심은 사료용 수수만 아직 추수하지 않았을 뿐 단풍도 거의 떨어져서 산길엔 낙엽이 수북이 쌓였습디다. 걷다보니 아버지를 따라 병영 산전에서 무룡산을 넘어 정자 달골까지 나무하러 다니던 어린시절이 생각납디다. 그 때는 연탄이 나오기 전이라 난방은 모두 나무를 땠는데, 이맘 때는 나무를 하기 위해 고사리 손도 귀했습니다. 새벽녘에 나서야만 갈비(마른 솔잎)를 끍어 모을 수 있었고, 조금 늦었다 싶으면 그나마 .. 2021. 11. 10.
아침인사 211102 11월 2일 화요일 단풍이라면 내장산을 꼽겠지만 내고향 울산에도 가는 길 마다 단풍으로 물든 가로수가 무시 못하게 아름답지요! 짧은 기간이 아쉽지만 지금쯤 탁 트인 도로를 보며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곳은 문수구장 앞 8차선 도로가 으뜸이죠. 그 뿐이겠습니까? 단풍세례를 받는 듯, 하늘이 보이지 않게 애기단풍들이 감싸주는 듯한 달천동과 성안동 사잇길은 ...! 경사가 있고 갓길이 없어서 그렇지 정말 차를 버리고 걸어보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길입니다. 산에 오르기를 힘들어 하는 아내를 위해 가끔은 커피와 과일 몇개를 준비해서 드라이브를 나서 봅니다. 차에 기름을 가득 채우고 언양 석남사로 갔다가 배내골을 지나 밀양댐, 표충사, 청도, 가지산으로 넘어 오면... 그야말로 묵은 체중이 확 내려가는 기분! 가.. 2021.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