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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녕하세요? 231102

by 올곧이 2023. 11. 2.

11월 2일 목요일

 

어스럼 새벽이 가고 아침이 옵니다.

바깥 기온이 14도 정도 되니까 아마도 낮이 되면 여름이나 비슷하게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어제도 조금 일찍 나간다고 가을용 바지를 입었는데 낮이 되니 더워서 다리가 땀에 끈적이는 듯한 느낌이 왔거든요.

아무래도 오늘은 여름바지를 입고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환기를 위해 창을 열면서 밖을 내다보니 도로옆 공원에도 제법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서 보기 좋습니다.

요 며칠 사이에 단풍이 들었는가 싶은데 아마도 큰산에는 중턱까지 단풍이 내렸지 않을까 싶네요!

아침 근무라서 빨리 나가야 하지만 갑자기 경로를 바꿔서 영남알프스로 직행했으면 싶네요.

 

어림없는 망상을 거두고 세면을 하러 화장실에 갔더니 수건이 두장 걸렸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제 이발을 했다는 생각이 떠오르네요.

이발을 하고 집에서 염색을 했으니 염색물로 하얀 수건이 더렵혀질까봐서 보라색 수건을 한장 더 걸어 뒀는가 봅니다.

참! 살림 사는 것은 내 아내가 최고임에 틀림없습니다. ㅎㅎ

 

그런데 감동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오늘 신문을 대충 훓어보고 나가려고 신문을 봤는데 이런 글이 실렸네요.

속독으로 읽어서 속속들이 분석하지는 못했지만 평소에 나도 생각하던 내용이라 단번에 이해가 되었습니다.

거짓말도 모자라 이제는 거짓말을 정당화 하는 책까지 낸 사람들에 대해서 잊지 않아야겠다는 의지랄까?

하여튼 후세에 이 거짓말쟁이들의 책만 본다면 한 시대의 참과 거짓이 뒤바뀔 수 있다는 답답함에서 쓴 글이었습니다.

돈주고 책을 살 정도는 아니라서 책은 보지 못했지만 후세사람들이 진실은 알아야될텐데...하는 바램은 있었거든요!아마 이 분도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이 글을 썼구나 싶어서 링크를 걸어두고 나중에라도 읽어보려고 합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4149

 

[안혜리의 시선]거짓을 말해야 돈이 된다 | 중앙일보

윤미향 의원(무소속)의 신간 『윤미향과 나비의 꿈』하나만으로도 뭔가 싶었는데, 그 옆엔 재직 당시 공영방송의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던 박성제 전 MBC 사장의 『MBC를 날리면』, 눈을 돌리

www.joongang.co.kr

 

이 좋은 아침에는 좋은 얘기만 했으면 좋겠는데 그게 참 맞아 떨어지기가 쉽지는 않네요.

그렇지만 마음만은 아침이 즐거워야 하고 힘차야 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남은 일정도 가을을 느끼면서 즐거웠으면 하고 마음으로 기원하며 나갑니다.

힘냅시다. 아~자~아~

 

태화동에서...

일터 잔디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