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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63

안녕하십니까? 231031 10월31일 화요일 오늘도 알람없이 습관처럼 일어났고, 정신을 바로잡고 새 날이 밝아 오는 것을 봅니다. 남쪽 하늘가에 아침놀이 불그스럼 비치고 뒷동산 위로 하투장에서 보던 팔광그림이 아름답습니다. 바람은 전혀 없고 기온도 9도나 가까이 되어 오늘도 바깥활동하기엔 딱일 것 같습니다. 오늘은 무슨 날인지 달력을 보니 '회계의 날'이라고 적혀있습니다. "회계?" 단어의 뜻이야 알겠지만 무슨 의미로 회계의 날이 생겼는가 싶어서 네이버로 봤습니다. 이미 나같이 궁금한 사람들이 지식인에게 물어 본 이력이 있어서 남들도 나와 다르지 않은가 싶은 생각이 들고...ㅎㅎ 그래서, 더 상세히 알아 봤더니 "회계의 날은 2017년에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전부 개정법률이 공포된 것을 계기로 지정된 기념일. 원래.. 2023. 10. 31.
안녕하세요? 231026 10월26일 목요일 가을 햇살에 눈이 부셔 가끔은 잠시 눈이 감깁니다. 공기도 맑아 보이지만 남산 아래로 푸르스럼한 가스가 약간 깔린 듯 합니다. 그래도 시월의 어느 하루는 좋기만 합니다. 낮 기온이 26도라며 황당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는 아내의 표정을 보며 출근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몸이 시원찮아서 그런지 차가운 냉기가 양 어깻죽지에 내려 앉곤 합니다. 빨리 회복을 바라는 조급한 생각때문인지 오히려 병세가 더 연장되는 기분입니다. 어차피 누구에게 부탁할 입장도 아니고 내가 할 수 밖에 없는 일이기에 해내겠다는 각오 하나로 하루를 시작 합니다. 이슬이 반짝이는 주차장을 걸으며 밤새 추위에 얼은 나뭇닢들을 올려다 봤습니다. 잔잔한 바람에도 메마른 나뭇닢들은 서로의 몸을 부비며 추위를 견디는 듯 보입니다.. 2023. 10. 26.
안녕하세요? 231024 10월24일 화요일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잡꿈에 시달리며 자고 있다가 아내가 깨워서 간신히 일어 났습니다. 대충 얼굴을 씻고 밖을 보니 하늘엔 흰구름으로 장막을 쳤고 시간은 벌써 반나절이 다 돼 가는군요. 오늘은 오후에 근무를 나가야 되는데 아직 몸이 쾌청하지 않으니까 걱정이 됩니다. 요즘에는 감기와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공격을 하니 사람들도 의사도 혼돈상태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기증세라며 문진을 하고서 감기약을 처방을 받지만 그건 잘못이랍니다. 감기와 독감과 코로나가 각각의 치료방법이나 약이 다르다고 하는데 갑자기 의문이 듭니다. "나는 '감기몸살'이라고 처방을 받았는데 의사는 정확히 판단을 했을까?" ㅎㅎㅎ 그러고 보니 오늘이 일주일 짼데 혹시 코로나는 아닐까? 하는 생각들이 마구 머.. 2023. 10. 24.
안녕하세요? 231023 10월23일 월요일 날씨는 이렇게 좋은데... 더구나 오늘은 일주일에 한번 밖에 없는 나만의 휴일인데...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으니 휴일이고 뭐고 감흥이 일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 맘 놓고 잠을 자면 면역력이 좀 오르려나? 하는 막연한 기대! 그래서 미적미적 자리에 누웠다가 물고기 밥을 주러 일어났습니다. 내가 아프다고 물고기 까지 아프게 할 수는 없는 일이니... 그래서 이부자리를 걷어차고 일어나서 물고기 밥을 챙겨줬습니다. 역시 아내도 몸이 좋지 않아서 그냥 자리에 누워있네요. 햐~ 그나마 아직 근육이 붙어있고 피라도 잘 돌고 있으니 망정이지 둘다 조금 더 늙었다면... 더 나아가 혼자가 된다면 그건 죽음이나 마찬가지지 않을까 생각이 미치니 고민이 깊어집니다. 언젠가는 둘 중 하나는 남을 텐데.... 2023.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