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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녕하셨어요? 231110

by 올곧이 2023. 11. 10.

11월10일 금요일

 

많이 춥습니다.

아침이면 그럭저럭 낮시간의 따스함을 기다리겠는데 지금은 저녁시간입니다.

오늘 아침도 오전근무라서 일찍 나갔는데 그 때는 비가 왔지만 기온이 13도 였습니다.

그럭저럭 비를 맞으면서 정산업무를 마무리하고 났더니 하늘이 맑게 갯습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 오면서 뭘 먹을까를 놓고 동료와 대화를 하는 중에 예전에 같이 근무한 동료(금주 J)가 왔습니다.

아마도 이번에 모집한 기간제에 응시를 했나 봅니다.

다시 성남둔치로 오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우선 합격여부가 걱정되어 격려를 받고 싶었나 봅니다.

하긴 이 자리에 근무하는 사람치고 끌발이 없는 사람이 없으니 힘을 빌려볼까 싶은 생각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일단 제일 친한 서반장을 입사시켜준 마을금고 이사장에게 부탁한다면서 서반장이 나서주길 바랬습니다.

 

끌발이 없는 나는 오랜만에 왔으니 점심을 사겠다고 해서 부담이 안가는 숙이네 칼국수로 가기로 했습니다.

칼국수 집에서도 우리가 오랜만에 왔다면서 양을 푸짐하게 주더군요.

세명이서 배부르게 먹고 1만8천원을 줬으니 칼국수 한그릇에 6천원 쯤 되나 봅니다.

 

암튼 오늘은 날씨도 변덕이었고 일정에도 없는 약속으로 약간은 당황스러운데 또 약속이 들어왔네요.

고등학교 동기(호제)가 저녁을 같이 하자는데 너무 오랜만이어서 덜컥 약속을 해버렸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서 또 감기나 걸리지 않을지 걱정도 됩니다만 나가야겠습니다.

선물같은 하루가 어쩌면 재미있게 지나가고 있는데 모쪼록 모두 이런 행복 쯤은 누리고 있겠지요?

이것 저것 모두를 고려해도 가정과 건강만큼 소중한 것은 없습디다.

좋은 저녁 맞으시면 좋겠습니다.

 

태화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