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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63

안녕하세요? 231205 12월 5일 화요일 잘 주무셨습니까? 오늘은 하얀 구름이 마치 가을 하늘을 구경하는 것 같이 많습니다. 바람은 없고 온도계는 4도를 가리키고 있는데 등교하는 여학생의 치마를 보니 춥지는 않아 보입니다. 미세먼지도 없어 보이고 바깥활동에 딱인데 하늘은 점점 구름이 퍼지더니 파란구석이 사라졌습니다. 오늘은 친구의 초청으로 두동에 있는 친구농장에 가려고 하는데 설마 비는 내리지 않겠지요? 며칠 전, 두동에서 농장을 하는 고등학교 동기가 막걸리 한잔 하자며 전화가 왔었습니다. 친구는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정년퇴직을 하고 두동에서 농장을 한다고 했는데 아직 한 번도 가보지 않아서... 우리 또래는 현역에서 제대를 하면 농장을 일구고 소일을 하며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는게 로망이었지요. 실제로 가까운 시골마을에 적당한.. 2023. 12. 5.
안녕하세요? 231204 12월 4일 월요일 오늘은 12월 중 처음 맞는 월요일입니다. 어제보다는 미세먼지가 없이 깨끗한 하늘이 열려서 동네가 훤하고 따스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출근을 위해 빠져나가는 사람들은 거의 패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아직은 추운 모양입니다. 저기 차 뒤에서 담배를 피우는 아저씨의 움츠린 모습에서도 춥다는 느낌이 팍팍 오네요. ㅎㅎ 다행히 연기를 보니 바람은 없어 보이고 온도계를 봤더니 5도 쯤 되어 보입니다. 이 정도면 산책하기엔 딱인데 왠지 몸이 무겁습니다. 아마도 엊저녁에 서당 도반들과 연말 회식을 빌어 조금 과음을 한 탓으로 생각됩니다. 요 며칠간 술을 먹은 날을 꼽아보니 12월 들어서는 매일 마신 것 같습니다. 일을 쉬면서도 건강이 안좋아 질텐데 매일 술을 마시고 있으니 건강에 지장이 있을까.. 2023. 12. 4.
안녕하세요?231203 12월 3일 일요일 오늘도 느긋하게 일어났습니다. 미세먼지가 껴서 문수산이 약간 희멀겋다고 해야 표현이 될랑가요? 경상도 사투리로는 희꾸무리하다는 표현이 맞는데... 바람은 없어보이고 기온은 어제보다도 따스한 5도 정도인데 창을 여니 조금은 공기가 찹습니다. 이럴 땐 옷을 더 입는게 정석입니다. 다행히 내 몸은 예보장치가 좋은지 체온이 차갑기 전에 기침부터 나옵니다. ㅎㅎ 겉옷을 하나 더 걸치고 나니 차가운 느낌이 금새 사라지네요. 역시 아직 체질은 좋다는 것이겠지요? 어항에 고기밥을 주고 물고기의 대화에 심더렁하기 바쁘게 아내의 명령이 떨어집니다. "오늘 점심은 수제비로 할려고 하니까 밀가루 반죽을 좀 해주세요" 참 오랜만에 듣는 반가운 밀가루 음식이라 속으로 쾌재를 부르면서 옷소매를 걷어 올리고 식탁.. 2023. 12. 3.
안녕하세요? 231128 11월28일 화요일 아홉시가 넘도록 느긋하게 잤습니다. 엊저녁 서당을 나오면서 오랜만에 시골서 내려온 일학과 만나 한잔을 기울인 탓도 이유이긴 하지만... 오늘은 오후 근무라서 편안한 마음에 마음편하게 잔 것 같네요. 해가 중천에 있어서 그런지 그닥 추운 것 같지는 않아 보이는데 거리엔 다니는 사람이 안보이네요. 이 시간에 거리를 바라 본 경험이 없어서 내가 모르는 이유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출근할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서 두가지 신문을 정독하다시피 꼼꼼하게 봤습니다. 역시 세상은 하루도 긴장 안되는 날이 없다는 뉴스만 가득합니다. 나랏일로 보면 외교가 중요하니 부산엑스포 유치활동 얘기가 주류인듯 하지만 한중 패권다툼에서 살아갈 우리나라의 먹거리 또한 중요한 대목으로 꼽힙니다. 나이가 많은 우.. 2023.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