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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글275

안녕하세요? 230131 1월31일 화요일 많이 쌀쌀합니다. 맑은 날에 바람이 잠잠한 아침이지만 많이 쌀쌀합니다. 창밖에 붙어 있는 온도계가 얼어 버린 듯 영하 5도를 가르키니까요. 연일 카톡으로 전해오는 봄소식이 무색해 보입니다. 홍매화가 피었다, 청매화가 피었다는 자랑들이 여기 저기서 들리는 것을 보니 다들 봄을 애타게 기다렸나 봅니다. 엊저녁 뉴스에 제주도는 환상적인 눈풍경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많던데 아마도 이게 마지막 겨울 모습일까요? 행동도 느리고 생각도 느린 내게는 아직은 겨울이었으면 하고 생각 합니다만 봄은 금새 와야겠습니다. 꽃 소식은 일부일 뿐이지만 온 국민들이 난방용 가스값이 두배로 뛰었다고 아우성이니까요! 세상 일이란 이럴수도 저럴 수도 있지만 그 때 뿐일 뿐, 그렇게 오래 지속되거나 기억되지도 않습니다. 어.. 2023. 1. 31.
안녕하세요? 230130 1월30일 월요일 한 주의 시작을 깨끗한 경치를 보면서 할 수 있는 것은 분명 행운입니다. 동이 터기도 전인데 맑은 하늘과 함께 멀리있는 문수산이 바로 눈 앞에 있는 듯 선명히 보입니다. 뒷베란다 창을 여니 찬바람이 들어오면서 온도계는 영하 2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런데, 휴대폰은 영상 1도라고 표시되네요? 이예로를 올라가는 차들도 추위에 맞서느라 용을 써고 있는데도...? ㅎㅎ 지난 주말은 편하게 쉬셨습니가? 혹시 저 처럼 꼼작않고 집콕을 하신 것은 아니겠지요? 저는 집콕을 하다가 코에 바람이라도 넣자는 집사람의 성화에 못이기고 차를 타고 이마트에 간게 전부네요. 지금 생각하면 안갔으면 오히려 좋을 뻔 했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왜냐구요? 의도치 않게 살생을 저질렀거든요! 지난 늦가을에 롯데마트에 .. 2023. 1. 30.
안녕하세요? 230129 1월29일 일요일 일요일(공휴일) 아침나절, 휴대폰을 멀리두고 뉴스를 보고 있는데 카톡 알림이 울리네요. '누구는 휴일도 없나? 이런 날은 자신을 위해 시간을 활용하면 좋을 텐데 어쩐 일일까?' 하며 휴대폰을 봤습니다. 초등학교 동기가 보낸 여한가(餘恨歌)라는 시조풍의 글인데 몇 소절만 읽었는데도 눈물이 나네요. 우리 어머니 시대의 애환들을 기록한 듯 보이는데 작자를 알 수 없으니 경험담인지 대변한 것인지는 알 수 없네요. 그건 그렇고 친구의 어머님이 작년에 돌아가셨는가?! 이 친구의 어머니도 치매를 오래 앓다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간호하느라 육신이 많이 망가졌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아마도 그걸 잊을 수 없는 시점에 이 글을 접하고는 얼마나 많은 생각들을 꺼집어 냈을까를 생각해 봤습니다. 우선 어떤 .. 2023. 1. 29.
안녕하세요 230126 1월26일 목요일 온 하늘이 구름으로 가득한 가운데 동녘하늘 한 곳에만 동이 트는 빛이 새 나옵니다. 어두컴컴한 눈으로 뒷베란다 창을 열고 온도계를 보니 영하 7~8도 사이로 보입니다. 바람이 없어서 피부에 닿는 추위는 느낄 수 없지만 보일러 굴뚝들은 비싼 연기를 뿜어 냅니다. 왠 비싼 연기냐고요? 가스 값이 좀 올랐어야지요?! ㅎ 어제는 집사람의 검진결과를 보려고 병원에 가서 소화기 내과와 심장내과를 갔는데 별다른 탈은 없다고 합니다. 췌장에 2㎜ 정도의 미상의 조직이 있었지만 관심단계가 아니니 1년 뒤 다시 검사해 보자는 의견이 있었고, 맥박이 다소 빠르지 않냐는 질문에는 분당 80여회는 문제되지 않고 혈압이 높으니 혈압약은 1달 정도 먹어보고 다시 검사하자고 하네요. 당장 큰 문제는 없어서 다행이지.. 2023.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