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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녕하세요? 230131

by 올곧이 2023. 1. 31.

1월31일 화요일

 

많이 쌀쌀합니다.

맑은 날에 바람이 잠잠한 아침이지만 많이 쌀쌀합니다.

창밖에 붙어 있는 온도계가 얼어 버린 듯 영하 5도를 가르키니까요.

연일 카톡으로 전해오는 봄소식이 무색해 보입니다.

 

홍매화가 피었다, 청매화가 피었다는 자랑들이 여기 저기서 들리는 것을 보니 다들 봄을 애타게 기다렸나 봅니다.

엊저녁 뉴스에 제주도는 환상적인 눈풍경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많던데 아마도 이게 마지막 겨울 모습일까요?

행동도 느리고 생각도 느린 내게는 아직은 겨울이었으면 하고 생각 합니다만 봄은 금새 와야겠습니다. 

꽃 소식은 일부일 뿐이지만 온 국민들이 난방용 가스값이 두배로 뛰었다고 아우성이니까요!

 

세상 일이란 이럴수도 저럴 수도 있지만 그 때 뿐일 뿐, 그렇게 오래 지속되거나 기억되지도 않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다 하더라도 그 시기만 잘 넘기면 또 다른 좋은 일들도 찾아오기 마련이니까요!

오늘이 1월의 끝날이니 2월의 새희망을 기대해 볼까 하고 있는데 때마침 방어진 친구가 일출 장면을 보내왔네요. 

봄이면 어떻고 겨울이면 어떻겠습니까? 기분이 확 살아나는 장면이니 더욱 좋습니다.

 

오늘은 몇자 안되는 글자로 봄을 맞을 수 있는 작가의 감성을 엿보면서 하루를 시작할까 합니다.

 

봄 마중길 / 성민희 (1954 ~  )

 

『봄이 별건가 

내 맘이 봄이지

마주치는 사람과 미소 나누고

중얼중얼 행복하다 자족하고

길섶에 핀 꽃 이쁘다 눈 맞추면 봄이지』

 

오늘은 여기저기서 봄을 만날 수 있기를...

 

태화동에서...

방어진 친구 박윤식이 보내 준 아침풍경

 

https://youtu.be/miqznM4mIw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