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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글275

안녕하세요? 230731 7월31일 월요일 엊저녁 늦게 친구부부와 오랜만에 회포를 푼 여파로 오늘은 늦잠을 잤습니다. 오늘은 쉬는 날이기 때문에 작정을 하고 늦잠을 청했지만 일곱시가 지나서는 잠이 통 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잠자리를 걱어 차고 뒷베란다에 가서 자연을 보며 공감할 무엇인가를 찾아 봤습니다. 뒷산에는 벌서 가을이 기웃거리는 듯 아카시 나뭇잎이 노랗게 변해갑니다. 그러고 보니 초록색으로 왕성하던 잡풀들도 누리끼리하게 색깔이 변했네요. 가을이 기웃거린다기 보다는 장마가 끝난 뒤 며칠간 비가 내리지 않아서 가뭄을 타는 듯 보입니다. 그럼 그렇지요! 매미는 코러스를 넣는지? 우연의 일치인지? 합창으로 들립니다. 처음 듣기에는 걸걸한 매미 한마리가 나타 났구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세월 탓에 귀가 무뎌져서 한마리로 착각.. 2023. 7. 31.
안녕하세요? 230728 7월28일 금요일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폭염으로 시작할 듯 하늘엔 뭉개구름 몇점만 귀찮은 듯 행진을 합니다. 장마가 이젠 완전히 끝났는지 불타는 듯한 태양이 숱이 빠진 정수리로 공격을 퍼 붓습니다. 졌다고 말하고 싶어도 아마 듣는 시늉도 하지 않을 듯 해서 "그래 해보자"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ㅎㅎ그런데, 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출근을 했는데 오늘은 조금 밍기적거리는 내 모습이 맘에 안듭니다.왜인고 하니 어제일이 떠올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어제는 일터에서 공단 정직원과 의도치 않은 의견충돌(?)이 생겨 조금은 무안 당하는 말을 들었거든요!내용인 즉 이러합니다.사전정산기가 고장 났다는 관제쪽의 연락을 받고 현장으로 가서 확인을 해보니 차단기가 내려져 있었습니다.다시 올려봤지만 곧바로 단락이 되는 것을 보니.. 2023. 7. 28.
안녕하세요?230726 7월26일 수요일 저녁이 되어서야 아침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네요. 어느 새, 파란 하늘도, 뜨겁던 태양도 사라지고 없습니다. 다만 그 자리에는 둥글다 지친 반달이 자리를 잡고 았네요. 아침인사만 쓰다 보니 저녁인사는 더듬거려지는 것이 아무래도 익숙치 않아서 그런 모양입니다.ㅎ ㅎ 오늘은 오후 근무라서 아침 일찍 입화산에 올랐습니다. 오랜만에 오르는 것 같아서 약간은 설렌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들뜬 마음을 진정시키고 물통에 물을 채웠습니다. 휴대폰 밧데리도 점검하고, 땀범벅을 대비해서 땀밴드도 챙기고... 나름으로 챙겼다 싶었는데 막상 집을 나서기 바쁘게 "앗차!"소리가 나왔습니다. "그렇지!? 모기퇴치제를 발라야 하는데..." 매번 이런 식이었는데 새삼스러울 것도 없습니다. ㅋㅋ 혁신도시를 벗어나 산.. 2023. 7. 26.
안녕하세요? 230725 7월25일 화요일 하얀 하늘 여기 저기에 파란 색이 드러납니다. 우주에서 본 지구의 모습은 어떨까 생각을 해 봅니다. 특히나 외계인들이 볼 때 아름다운 구슬같은 이 지구를 얼마나 동경할까도 생각해 봅니다. 여기에서 태어나고 살고 있는 나는 그냥 행복해도 됩니다. 어디 나 뿐이겠습니까?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그건 욕심쟁이 ! 우후! 오늘은 아침근무 중에서도 땀을 많이 뽑는 정리 담당입니다. 좀 더 태양이 올라 오기 전에 할 일을 마쳐야 하겠기에 일찍 일어 났습니다. 어제는 나의 휴일이라 편안하게 쉰 만큼 오늘은 땀을 흘려도 되는 날입니다. 땀이란 것은 소중한 것이라고 배우고 또 실천해야 하기 위해서... 『땀은 떨어질 대로 떨어지고 별은 쬘 대로 쬔다. 맑은 바람에 옷깃 열고 긴 휘파람 흘려 불 때.. 2023.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