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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글241

오늘도 한파 240124 1월24일 수요일 엇! 추워! 여덟시 햇살이 나왔음에도 날씨가 장난 아닙니다. 종종걸음으로 출근하는 사람들 뒤로 맹추위가 따라 붙으려니 사람들도 뜁니다. 기온은 영하 8도지만 내고향 울산사람들은 맹추위도 맹더위도 많이 겪어 보지는 못했으니 요즘 새로운 하루를 맛보고 있는 것입니다. ㅎㅎ 어제 오후엔 뒷산을 올라가 봤습니다. 매일 운동하러 나가는 아내는 내가 추위에 나가는게 걱정되었는지 "귀마개하고, 모자 쓰고 나가세요"라며 걱정을 해 줍니다. 그렇지만 들은둥 만둥 "알았다"는 말만 던지고 그냥 나갔습니다. 왜냐하면 이 보다 더한 혹한에도 등산을 많이 다녔고 또 산에는 나무들이 바람을 막아줘서 그렇게 춥지는 않다고 알고 있었기에... 왠걸? 아파트 입구 명청천을 지나니 벌써 귀가 따갑기 시작합니다. 장갑은.. 2024. 1. 24.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다 240121 1월21일 일요일 아침 7시 20여분인데 온통 세상이 깜깜합니다. 먼동이 틀 시간은 멀었지만 그래도 여명이 밝을 시간이라서 풍경 정도는 보였던 평소 때와는 다릅니다.하늘엔 먹구름이 새까맣게 끼었고 도로에 지나다니는 차들의 불빛만 비치고 있네요. 어제도 종일토록 비가 내렸는데 오늘도 비가 내릴려고 그러는지 잔뜩 찌푸렀네요. 이렇게 겨울 날씬데도 춥지도 않으면서 비가 자꾸 내리니 우리 생활에 어떤 득실이 있을지 걱정됩니다. 그것도 여기만 그런 것도 아니고 전세계가 기상이변에 몸살을 겪는다니...오늘도 기온이 영상 5도에 최고 온도는 9도라서 당장의 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자꾸 이렇게 이상기온이 계절의 울타리를 벗어나는 현상이 계속되다가는 지구가 큰 병고를 겪지나 않을까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그건 그렇.. 2024. 1. 21.
대한(大寒) 240120 1월20일 토요일 오늘은 늦잠이 아니라 아예 낮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어제 오후에 서당에 갔다가 저녁 늦게 귀가해서 밥시간이 조금 늦었는데 식사를 했지만 여전히 출출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요즘 체중이 늘어서 밥을 조금씩 양을 줄이고 있었는데다 예전처럼 즉시즉시 느낌이 오는게 아니라 그런지 포만감이 늦게와서 그랬는가 봅니다. 그런데다 TV에는 해외여행자들의 맛집여행기도 나오니 더 그랬는지 결국 아내에게 출출하다는 하소연을 했더니 지난번 며느리가 가져와서 먹다가 남긴 고량주에 간식을 먹었는데 이렇게 골아 떨어졌네요. 물론 아침에는 당연히 일어나서 볼 일을 보고 일기를 보니 비는 내리고 컴컴하니 무의식적으로 이불 속에 다시 들어갔나 봅니다. "점심 같이 하자"는 자형의 전화가 없었다면 아마 종일토록 이불 속에.. 2024. 1. 20.
비는 내리고 240118 1월18일 목요일 엊저녁 부터 내리던 비가 아직도 그치지 않고 내립니다. 빗소리도 제법 굵어서 겨울비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 정도로 심하게 내리네요. 일기에보를 보니 오후까지도 내린다고 하고, 요즘 세계 곳곳에도 기상이변으로 난리가 났던데 이곳도 예외가 될 수는 없었는지 내가 겪어 본 울산의 날씨치고는 조금 예외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날엔 밖에 나가서 활동할 조건이 되지 않으니 특별히 할 일도 없고, 그냥 방에서 책을 보거나 인터넷 검색으로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도 아침 신문을 잡고 1시간 이상 훓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른시각이라 연락을 미루고 있지만 몸에 이상이 있다며 어제 서울 삼성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하시겠다던 자형은 내려오셨는지? 결과가 어땠는지 10시 쯤 연락을 취할까 생각 중.. 2024.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