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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63

안녕하세요? 230419 4월19일 수요일 새들 만의 잔칫날인지? 제법 요란합니다. 숲 속에서 울기 때문에 어떤 새인지는 알 수 없지만 까치와 동박새 그리고, 참새소리 같습니다. 요즘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입을 닫고 산다고 불편도 했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오늘은 기온이 이상합니다. 해가 올라 올 시각인 이 때 쯤, 기온이 벌써 18도나 됩니다. 이 정도면 벌써 여름이 온 것 아닐까요? 소나무에 솔강냉이도 날이 갈수록 굵어지는 것을 보니 여름에 들어가는 초입단계 같기도 한데... 하지만 어제 가서 본 운문산은 이제사 봄이 온 듯 진달래가 피기 시작했더군요. 어제는 결심대로 우중 산행을 했습니다. 석골사 앞을 지나는데 그 때 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아마도 나 혼자가 아니었다면 틀림없이 철수를 했을 것이지만 혼자 가니까 go.. 2023. 4. 19.
안녕하세요? 230418 4월18일 화요일 오늘은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끼인 것으로 봐서 비요일 인 듯 보입니다. 일기예보에도 비가 올 확률은 80%라고 하고 그것도 전국적인라 하니 울산도 예외는 아닌 듯 합니다. 평소 울산은 기상특보 특히 눈, 비, 태풍 등의 악조건은 영남알프스라는 거대한 산군의 특혜를 받고 있었는데... 그런데, 하필이면 이 귀중한 날에...? 오늘은 그토록 기다리던 휴일인데 날씨가 이래서 어쩌지?! 4월 중에 영남알프스 완등을 마감해야 하고, 오늘은 운문산으로 갈 계획인데 이렇게 비가 온다고 하니...? "하느님은 내 편이 아닌갑다" 하고 실망을 하다가 "아차차! 내 욕심이 지나쳤구나!" 하고 반성을 합니다. 세상에 무수히 많은 사람들 중에 비가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을지를 간과 했으니까.. 2023. 4. 18.
안녕하세요? 230415 4월15일 토요일 뒷산 숲에서 들려오는 비오는 소리가 무척 부더럽습니다. 한시간이 아니라 하루종일 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여유가 생긴다면 빗소리만 나는 숲으로 들어가서 종일토록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방바닥이 따끈한 창이 큰 방에 앉아 창문을 활짝 열어 놓고 운해가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면... 오늘은 주말이어서 주차장 이용객들이 많은 날이라서 일찍 청소를 마감해야 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은 처음 겪는 날이라서 어떤 현상들이 일어나는지 궁금해 집니다. 더구나 태화장 날인데 비가 내려서 장이 제대로 설지도 모르겠고 ... 비가 오는 날이라서 영화보러 오는 손님들은 더 많을 것 같고... 비가 오면 신발도 젖고 우산, 우의에 떨어지는 빗물이 바닥을 오염시킬 것은 뻔하고... 2023. 4. 15.
안녕하세요? 230414 4월14일 금요일 새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마치 맑은 가을 하늘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기온도 8도 근처에서 쌀쌀하게 마사지 하니 피부가 잠시 놀랐다가 기분이 좋아집니다. 멀리 있는 남암산도 남산의 어깨에 기대어 가까이 보이는 걸 보니 황사가 이제 끝났나 봅니다. 이 기분 종일토록 가져갈 수 있다면 좋으련만 일기는 사람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서... 요 며칠 사이 마인드 컨트롤이 잘 되었는지 일터에 대한 조급함이 사라져 갑니다. 정산(주차장 출입티켓 정리)을 맡을 때도 그렇지만 정리(주차장 편의시설 청소)할 때도 조급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 먹기인데 그게 뭐라고? ㅎㅎ 이젠 시간을 얼마나 단축하는가에 촛점을 두고 목표 설정을 해야 겠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겪어보지 못한 일들이 얼마나 .. 2023.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