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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63

안녕하세요? 230503 5월3일 수요일 작정을 하고 느긋하게 일어났습니다. 실은 여섯시에 일어나 물통(?)을 비우고 작정을 하고 누웠지만 잡다한 꿈이 방해를 하여 눈만 감고 있었네요. 그런데, 앞베란다 창으로 바깥을 보고 있으려니 유리에 굴곡이 잡혀서 흠칫 놀랐습니다. 예전에 발견하지 못한 것이었는데 불량 유리를 끼웠구나 하는 생각을 할 때 쯤 그게 아니었음을 느낍니다. 불량 유리라면 그 곳이 특정되어야만 하는데 시선을 움직이는 곳마다 굴곡이 따라서 옮겨 옵니다. 그제서야 "아! 큰일이다. 이건 내 눈의 문제구나!"하고 뒤늦은 판단을 하고 눈을 떴다 감았다를 해 봅니다. 그리고는 왼쪽 눈이 이상한 것을 최종 판단하고 눈을 안정시켜 보려고 방으로 이동합니다. 조금은 걱정을 하고 방으로 들어 가려는데 뒷 베란다로 나가는 문에 커텐.. 2023. 5. 3.
안녕하세요? 230502 5월2일 화요일 안녕하시지요? 어젯밤 잠을 푹 잤는지 오늘은 조금 이른 시간에 잠을 깼습니다. 하루가 그만큼 길지도 모르겠지만 날씨처럼 아침 기분이 참 좋습니다. ㅎㅎ 벌써 어제가 되었지만 꽃피는 사월을 보내고 "가정의 달"인 오월을 맞았습니다. 역시나 가정의 달 인 만큼 어제 쉬는 날을 골라 가족 모임을 했습니다. 이제 팔순도 넘겨버린 어머니 같은 누님에게는 죄성한 마음 가득입니다. 하루하루가 귀한 시간일 텐데 내가 일을 한다는 이유가 생겨서 가족모임을 미루고 있었으니... 모임을 마치고 부산 집으로 내려가면서 하시는 말씀에 누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아쉬운 맘이 듭니다. "식아 울산에 올라오면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조금이라도 더 있고 싶은데..." 어제는 정자에 있는 횟집에서 점심 식사를 하시고 .. 2023. 5. 2.
안녕하세요?230430 4월30일 일요일 참 맑다.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치 않습니다. 마음도 하늘도 땅도 모두가 맑으니까요! 이런 날도 흔치 않은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럴만도 합니다 4월의 마지막이고, 한 주의 끝인데다 맑은 자연들 까지 따라주니 마음에서 좋은 기분만 넘쳐 납니다.ㅎㅎ 다가오는 5월은 또 어떤 모습일까? 가정의 달이라서 모두가 화목할 것이란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서로가 불편한 그런 사건도 있어서 ... 노동자들의 오월 투쟁과 아직도 역사적 판단이 올바로 정립되지 않은 5.18 광주 사건이 그런 편이지요! 요즘 정치권의 흐름도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국민을 무시하고 저 들 끼리의 이슈만 부각하고 있으니...? 언제 쯤이 되어야 대한민국에서 선진국 향기가 넘치고, 살 맛이 나려는지? 좋은 날에 생각.. 2023. 4. 30.
안녕하세요?230428 4월28일 금요일 햇살이 너무 좋은지? 시력이 좋아질 이유는 하나도 없는데 뒷산 풍경이 너무나 또렸합니다. 송화가루가 다 빠져나간 솔강냉이는 쭈그려 들었지만 초록색 얇은 이파리들 사이로 새하얀 아카시 꽃이 늘어진 것이 보입니다. 이제 외딴 산골의 눈먼 처녀도 봄의 소리가 무던하게 들릴 것입니다. 대신 부풀어 가는 보리를 보며 농촌 아낙네가 청춘을 회상하며 낮잠에 빠지고 싶을지도...ㅋ 아침에 안부를 전하려고 컴퓨터를 켰는데 무엇 때문인지 반항을 합니다. 새 부품으로 치장을 해 줬는데 무엇이 불만인지? 주름치마를 원했는데 바지를 사줬나 아기처럼 왜 이래? "아 ~ 컴퓨터도 말을 할 줄 알면 얼마나 좋을까?" 빨리 알아차리겠는데... 다행히 오늘은 오후 근무라서 느긋하게 컴퓨터와 한판 겨루기를 해야 될 듯 .. 2023.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