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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1459

안녕하세요? 231124 11월24일 금요일 매우 추울 것으로 생각하고 밖을 봤더니 5도나 됩니다. 바람은 아직도 잠에 빠져 잠잠한가 했는데 실외기 위의 보온비닐은 달달달달 떨고있네요. 이제사 동이 트려는지 남산 능선들 뒤로 주황색 배경이 서서히 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아까운 풍경들은 쇼가 끝날 때까지 지켜봐야 하지만 출근이 우선순위라서 끈끈한 눈길을 거둡니다. 이 만큼 본 것도 아무나 볼 수 없는 것이니 오늘도 나는 행복을 느껴야 합니다. 어제는 강에 비친 길다란 황금 햇빛을 봤는데 거의 환상적인 그림이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전문가 였다면 분명히 작품을 만들었을 텐데 똥손이 마냥 쓸모가 그닥였네요. 그래도 스마트 폰에는 서너장이 저장돼 있는데 오늘의 볼거리로 자랑해 볼까 싶네요. 운이 좋으면 오늘도 환상적인 풍경을 잡을 수 .. 2023. 11. 24.
안녕하세요? 231123 11월23일 목요일 우와 지금(06:40) 기온이 15도 왠일이래요? 가을도 지나고 겨울로 접어 든지가 언젠데? 또 여름? 아무래도 오늘의 날씨는 뭔가는 좀 이상합니다. 오늘의 날짜 표기 처럼 23. 11. 23 ...ㅎㅎ 잠시 생각의 골짜기로 들어갔다가 나와보니 이런 몇가지의 의문점이 생깁니다. 우리나라 절기는 양력이지만 음력으론 아직 10월이니 늦가을이라는게 옳지 않을까? 그것도 아니면 절기는 겨울이 맞지만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겨울이 점점 사라지는 것 아닐까? 그런 의문점을 훑다가 '이러나 저러나 오늘이 지나면 또 변할 날씨로 괜히 머리 쓰지 말자!는 결론을 얻습니다. ㅎㅎ 오늘은 아침근무라서 조금 일찍 일어나야 했는데 몸이 무겁습니다. 엊저녁에 이웃에 사는 통장님과 갑자기 연락이 닿아서 한 잔을.. 2023. 11. 23.
안녕하세요? 231121 오늘은 긴장된 이슈가 있어서인지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일찍 깼습니다. 말은 긴장된 이슈라고 했지만 이미 정답도 알고 있는 일이라서 그다지 긴장될 것은 아닌데... 며칠 전 친구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이제 기간제 근무도 기한이 끝나가니 다른 곳에 다시 도전할 마음은 없느냐고? 된다면 일년은 더 일하고 싶은 마음에 좋다고 하고 응시원서를 냈습니다. 그런데, 그저께 전화를 해서 응시한 자리에는 내정될 사람이 있으니 다음을 위해 면접에만 참여하라는 거였지요! 몰랐을 땐 이런 룰이 있는지는 전혀 몰랐지만 기간제로 몸을 담고서는 많은 것을 알았습니다. 특히 이 분야는 전부라고 말하기는 장담할 수 없지만 끌빨싸움이라는 것! ㅎㅎ 1, 2, 3, 4...모두가 끌발로 선정되고 다른 변수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 .. 2023. 11. 21.
안녕하세요? 231120 11월20일 월요일 안녕하세요? 느긋하게 일어났더니 벌써 반나절이 지나갔는가 싶네요! 일주일에 한번 쉬는 날이라서 그런지 아직도 쉬는 날이면 무작정 기분이 좋습니다. 밖을 내다보니 공원앞 대밭에는 일렁거림이 보여서 바람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산을 바라보니 차가운 어둠이 햇살을 피해 점점 골짜기로 움츠려 들고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패딩 입은 아줌마의 오므린 어깨도 곧 활짝 펴질 것 같네요. 오늘은 막내 자형과 누님이 점심을 사겠다고 해서 약속시간을 기다립니다. 얼마 전 가족 모임이 있을 때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했다 싶었는데 조금 부족했는지? ㅎㅎ 인근에 살다보니 자주 통화도 하지만 뭔가는 맘놓고 털어놓고 대화 하는 것은 그래도 가족이 제일 믿음이 가지요! 아무리 .. 2023.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