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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글276

안녕하세요? 231009 10월9일 월요일 오늘도 진하지 않은 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속 옷 바람으로 창을 열어도 냉기는 느껴지지 않으니 점차 이상 기온이 바로 잡히나 봅니다. 가을을 느끼기도 전에 추위부터 느낀다는 것은 아무래도 이상 기온이 아니었겠습니까?! 교외로 나가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이제사 가을이 시작되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오늘은 세종대왕님이 창제하신 훈민정음으로 시작된 한글 날입니다. 한글에 대한 모든 것은 세종대왕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글의 기본은 세종대왕이 만든 훈민정음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한글이라고 이름 붙인 사람은 주시경한글학자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습디다. 이번 계기로 우리글인 한글에 대한 유래와 의의를 확실히 알고 전세계로 확대되는 작은 단초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 2023. 10. 9.
안녕하세요? 231008 10월8일 일요일 찌푸린 하늘이 아무래도 비를 뿌릴 듯 합니다. 어제 저녁에도 이슬비가 몇차례 왔다갔다 하더니 아직도 기상이 풀리지 않았나 봅니다. 오늘은 며느리의 남동생이 장가를 든다는 날인데 비는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근무 때문에 참석할 수 없는 나는 아내를 역까지 바래다 주고 들어 왔습니다. 기왕이면 부부가 나란하게 참석하는 것이 좋은 그림인데 어쩔 수 없네요.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아들 딸 둘만 가진 집에서 길흉사는 참석해 주는 것이 도리이겠지요?! 축의금 봉투는 어떻게 쓰는지 궁금해서 네이버를 찾았더니 궁금증 外 재미있는 일들이 많네요. 물론 식구들이 예전만큼 많지 않아서 이런 큰일들이 흔하지도 않으므로 답변도 그저 사례로만... "울산 태화동 사돈"이라고 썼지만 꿈보다 해몽을 바라는 수.. 2023. 10. 8.
안녕하세요? 231005 10월5일 목요일 조금 늦게 일어났기 때문에 매일 바깥풍경을 보던 습관도 무시하고 화장실부터 갔습니다. 머리에 삼푸를 하기 위해 세면기에 물을 받고 머리를 숙이는 순간 천정에서 나는 소리에 놀랐습니다. 이미 물에 젖은 머리라 들 수 없어서 잠시 동작을 멈추고 그 소리가 뭔지 귀를 기울렸습니다. 세차게 바람이 환풍기로 빨려 들어가면서 천정 감시창이 흔들리는 소리였습니다. 바깥에는 태풍같은 강풍이 부는 모양입니다. 세수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바깥풍경을 봤습니다. 역시 그랬습니다. 하얀구름이 샛파란 하늘 여기저기를 메우고 있고 나무들은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가까운 곳에 태풍이 부는 것 같아서 일기예보를 찾아 들었습니다. 일기예보는 스마트폰을 열면 바로 확인이 되지만 로또같이 잘 맞지 않습니다. 그래.. 2023. 10. 5.
안녕하세요? 231004 10월 4일 수요일 엊저녁에도 부슬부슬 비가 내렸는데 오늘은? 창을 열며 하늘을 쳐다보니 빠르게 흘러간 듯한 긴 구름 사이사이로 파란 하늘이 나옵니다. 그에 맞춰 길고 길었던 추석연휴도 끝이나고 오늘은 다들 바쁘게 일과를 시작할 듯 합니다. 어제 비를 맞았던 태극기를 말리려고 빨래걸이에 널었습니다. 태극기가 힘차게 펄럭이도록 잠시 치웠던 나팔꽃 화분도 에어컨 실외기 위에 놓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저녁 퇴근길에 골목길에서 입수한 일일초도 화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오늘은 아침조라서 일찍 나가야 하지만 이 기분이 좋아서 오래 머물고 싶은데... 하긴 일터로 나가면서 이 기분을 연장해도 일하는데는 더 좋을 것 같고... 오늘은 청소담당이라 땀깨나 흘릴 텐데 오히려 잘 됐네요! 굳이 더 필요하다면 가을에 맞는 .. 2023.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