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글275 안녕하세요? 231014 10월14일 토요일 아직 해가 나올 시간이 멀었는지 밝지는 않지만 가을 아침 기분은 납니다. 하늘에는 양떼구름 같은 것들이 울툭불툭 이어져 있지만 사이 사이마다 푸른 하늘색이 보이고 있고... 오늘도 선물 같은 하루가 내게 왔습니다. 오늘은 ‘세계 호스피스 완화의료 동맹(Worldwide Palliative Care Alliance)’이 호스피스·완화의료를 기념하고 지지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랍니다. '세계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날'이라는 말을 혹시 들어 보셨습니까? 나는 바쁘게(?) 사느라고 그랬는지 관심이 너무 없어서 그랬는지 생전 처음 들어보는 날입니다.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이라니 올해 첫 기념일인가 했더니 벌써 11회를 맞나 봅니다. 1982년 영국에서 시작했고.. 2023. 10. 14. 안녕하세요? 231013 10월13일 금요일 아직 해가 나올 시간이 멀었는지 바깥은 약간 어둑합니다. 그렇지만 하늘은 박무가 끼었을뿐 말끔해서 곧 가을 하늘이 파랗게 펼쳐질 것 같네요. 오늘은 아침 근무지만 정산업무라서 약간은 느긋하게 출근을 하더라도 충분히 해 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는 일을 특히 해야 하는 일을 마음으로 요리를 한다면 그건 안 될 것 같네요. ㅎㅎ 왜냐하면 군대에서 익힌 구호가 머리에 콱 박혀있으니까요! 외우지는 못해도 귀찮고 성가스런 일이라도 수백번 하다보면 몸에 인이 박혀서 귀찮고 성가시지 않는다는 뜻인데...ㅎㅎ 정확한 구호가 뭐 였는지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 보고 싶네요. 얼마 전, SNS APP "X"를 보고 있는데 유지나라는 작가를 팔로우 하면서 좋은 글을 자주 봅니다. 좋은 글들이 뭐낙 많고 .. 2023. 10. 13. 안녕하십니까? 231012 10월12일 목요일 안녕하세요? 오늘도 좋은 날씨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따스한 가을 햇살이 앞동네 하얀색 아파트벽을 불그스럼하게 물들이며 땅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 햇살을 기다리는 나무들과 꽃들과 열매들 그리고, 사람들이 설레는 맘으로 기다리니까요. 심지어 땅바닥에 기어가는 비단풀도 얼굴을 발그레 붉히며 햇살을 기다릴 것입니다. 오늘은 아침근무라서 일찍 나가야 합니다. 먼저 옥같이 투명한 이슬이 풀잎에 올라 앉아 햇살을 받으며 영롱한 무지개를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볼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슬과 벗삼아 돌돌돌 작은 리어카를 끌고 넓은 마당을 돌고 싶습니다. 이 일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요! ㅎㅎ 잠깐이지만 멀지도 않은 이 일을 끝낸 나의 모습을 생각해 봤습니다. "보람 있었다"고 회상할 수 있기를.... 2023. 10. 12. 안녕하세요? 231009 10월9일 월요일 오늘도 진하지 않은 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속 옷 바람으로 창을 열어도 냉기는 느껴지지 않으니 점차 이상 기온이 바로 잡히나 봅니다. 가을을 느끼기도 전에 추위부터 느낀다는 것은 아무래도 이상 기온이 아니었겠습니까?! 교외로 나가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이제사 가을이 시작되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오늘은 세종대왕님이 창제하신 훈민정음으로 시작된 한글 날입니다. 한글에 대한 모든 것은 세종대왕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글의 기본은 세종대왕이 만든 훈민정음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한글이라고 이름 붙인 사람은 주시경한글학자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습디다. 이번 계기로 우리글인 한글에 대한 유래와 의의를 확실히 알고 전세계로 확대되는 작은 단초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 2023. 10. 9.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