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163 안녕하세요? 230721 7월21일 금요일 이른 아침에 일어났지만 피로한 눈을 생각해서 수면시간을 더 늘이려고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좋아졌다는 생각이 드는가 싶더니 역시나 다시 불편합니다. 아무래도 병원 신세를 져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하늘이 온통 흰구름으로 도배를 했습니다. 해가 중천에 떴을 시간인데 구름 때문에 빛이 가려서 약간은 어두컴컴해서 비가 내린데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까마귀는 합창을 하다가 돌림노래로 바꿨는지 단음으로 깍깍거리는 것 보다는 부드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잠을 충분히 자서 그런지? 오후 근무라서 느긋한 마음 덕택인지 부담없이 가벼운 기분입니다. 주방 씽크대에는 집사람이 꺼내 놓은 비닐 봉지에 닭다리가 삐죽이 나와 있습니다.왠일로 보약같은 재료가 나와있나 생각해 보니 오늘이 중복(中.. 2023. 7. 21. 안녕하십니까? 230718 7월18일 화요일 어지간 하면 하늘은 나는 새들도 쉬어서 가는데 오늘도 비는 쉼없이 내립니다. 오늘은 아침 정리담당이라 일찍 나가야 되는데 장마가 조금 성가십니다. 더구나 어제 서당에 가면서 봤는데 일터 주변에 경찰차와 소방차들이 제법 많이 모였었는데 뭔 일이 일어났는지? 암튼 오늘은 몸은 무겁지만 빨리 나가 봐야겠습니다. 어제는 서당에 갔다가 연습을 마치고는 화봉에 가서 기분좋게 한 잔 땡겼습니다. 그동안 일도 일이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주막(?)을 찾아 낭만적으로 한 잔 넘긴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그러던 차에 마침 연락이 궁금하다며 안부를 묻는 통장님과 함께 이런 저런 얘기로 즐겁게 보냈네요. 사는 게 별 것 없습디다. 살다보면 살아 지는게 인생이구나 하는 것에 동의를 하면서 그렇게 또 살아보자고.. 2023. 7. 18. 안녕하세요? 230717 7월17일 월요일 얼마만에 보는 햇빛인지요? 장마철이라 하더라도 이번 장마는 조금 유별났습니다. 비가 주룩주룩 고르게 내리는 것도 아니고 순간 쏟아 졌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멈췄다가... 그러면서도 제방둑이 터지는가 하면 댐이 넘치고 동네가 송두리째 잠겨서 호수가 되는가 하면 사람이 죽고... 이건 마치 전쟁보다 더한 고통과 피해를 안겨 준 것 같았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뜬금없이 햇빛이 동네를 비추고 있습니다. 흰구름이 여기 저기 보이지만 하늘은 파랗고 강건너 남산에는 안개가 산 위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내고향 울산은 비 피해가 없었지만 여기저기 들려오는 장마 피해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는데 오늘은 좀... 한 일주일 만이라도 젖은 땅이 마르도록 햇살이 좀 비치면 좋겠는데 그게 맘대로 안되니 안타깝네요. .. 2023. 7. 17. 안녕하세요? 230716 7월16일 일요일 우수관에서 떨어지는 빗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아니 잠을 깼다기 보다는 잠이 완전히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행정안전부, 산림청, 울산시청, 울산경찰청에서 번갈아 오는 안전문자가 잠을 설치게 하네요. 이번 장마가 지역마다 차이는있지만 1000년 만에 최고의 강우량을 찍었다는 것도 있으니 그럴만도 합니다. 벌써 인명 피해는 두자리를 넘어섰다고 하고 TV에 보이는 화면에는 황토색의 물경 뿐인 듯 합니다. 그것도 우리나라 만의 일이 아니고 세계 각국에서 겪는 기상이변이라고 하니 두려움이 듭니다. '이제 자연이 인간에게 벌을 내리는 것'일까요? 그렇게나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고를 했지만 인간이 배출하는 각종 gas들로 지구가 온전하지 못합니다. 이 참에 인간들이 좀 느끼고 이제라도 자연이 주는.. 2023. 7. 16.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