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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1456

세상에 똑 같은 것은 없다 240925 9월25일 수요일  이제 긴팔을 입은 사람들이 늘어 간다. 낮에는 조금 더운 것 같았는데 저녁에 나가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긴소매 옷을 걸치고 있다.하긴 이제 입동도 한달 열흘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올 해 가을은 너무 짧다고 생각된다. 아직 가을이 가시지 않았는데 이런 글을 남기는게 좀 그렇지만 왠지 가을을 도둑맞는 그런 기분이 들려고 한다.  오늘은 쉬는 날이어서 집에 일을 좀 해보려고 했지만 망설여지더라니...ㅎㅎ어제 일이 생각났다.아침 근무를 나가기 전에 수족관을 청소하려고 시작했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저녁 식사시간에 짬을 내어 다시 마감하려고 하는데 먼저 아내가 부탁을 했다. "여보! 에어컨 전원 플러그가 안빠져요!" 그러고 보니 이제 날씨가 선선하여 에어컨을 더이상 켤 필요가.. 2024. 9. 25.
새로운 시작(?) 240923 9월23일 월요일  어젯밤까지 내리던 비가 그치고 오늘은 해맑은 아침이다.창밖을 내다보니 눈앞에는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동동 떠 있고 눈을 아래로 내리니 멀리 떨어진 동네까지 환하게 들어 온다. 비 온 뒷 날은 미세먼지가 한 톨도 없이 다 씻겨 내려간 듯한 깨끗한 느낌이 들고, 맑은 바람까지 살랑거리니 막힌 코가 뚫린 듯 상쾌하다. "그래 이거지! 이제 가을이야!"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요즘은 일요일도 근무를 서다보니 요일감각이 무너져 내려서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단박에는 알 수가 없다. 한참을 연산한 뒤에야 오늘이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임을 알아차린다.덩달아 오후근무가 있다는 것도 알았고 할 일이 있으면 오전시간에  마무리를 해야만 한다.오후에 근무가 없었다면 서당에 나갈 준비를 하면 되는데 .. 2024. 9. 23.
추분에 240922 9월22일 일요일  어짠지 시방 바람이 제법 선더그리 하네! (=어쩐지 지금은 바람이 제법 쌀쌀하네!) 어젯밤까지 비가 제법 내리는가 싶었는데 아내가 운동 나가면서 찍어 보낸 사진에는 물이 제법 찼다. 가을도 이 처럼 차올라야 하는데 왜 이렇게 더딘지 모르겠다. 바깥을 내다보니 비는 멈췄지만 하늘엔 먹구름이 한가득이다. "오늘도 비가 한줄기 정도는 오겠구나!" 하고 속으로 말하면서 달력을 봤다. 빨간 숫자 22 밑에 까만 글자로 "추분"이라고 쓰져있다."아! 이제는 가을이구나!" ㅎㅎ  추분(秋分)은 24절기의 16번째로 하지 이후 낮의 길이가 조금씩 짧아지다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것이 추분이다. 이제부터는 차츰씩 낮이 짧아져서 바야흐로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다가오는 그야말로 가을이 시작되는 것이.. 2024. 9. 22.
비 내리면...240921 9월21일 토요일    어제도 제법 많은 비가 많이 내렸었는데 오늘도 비가 내리고 있다.그런데 몸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 어제부터 아프던 허리통증이 조금은 좋아진 듯 했는데 움직여 보니 그대로다.   어제 오전 10시나 되었을까? 컴퓨터로 뉴스를 한시간 정도 봤었는가 싶을 때 잠깐 일어나려고 했더니 왼쪽 뒷부분 허리가 꼼짝할 수 없도록 아팠다. "어이쿠 왜 이러지?" 하면서 머리를 굴려봐도 특별한 원인이 짐작되지 않는다. 동시에 혹시나 장기 때문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걱정이 앞선다.  왜냐하면 지난 3~4월 정기신체검진을 하고나서 간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 같으니 상세한 검사를 하라는 통지를 받았지만 응하지 않고 있으면서도 매번 이럴 때면 걱정만 하고 또 괜찮으면 "그럼, 그렇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 2024.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