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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1456

현재는 언제나... 240811 8월11일 일요일  별고없으시지요?오늘도 어김없이 하늘은 새파랗게 구름 한 점 없고 바람조차 불지않는 뙤약볕의 날입니다.이럴 땐 가능하면 실외활동을 하지 마시고 선풍기 바람이라도 쐬면서 휴식을 하시는게 보약 한첩을 먹는 것 보다 좋을 듯 합니다. 보약이라면 몸 온도보다 뜨거워야 흡수가 빠를 텐데 여름엔 보약도 먹기가 만만찮을 뿐 아니라 먹어봐야 땀으로 금방 배출이 되니까 별로 효과가 지속되기도 어렵지 않을까요? 솔직히 보약 먹을 형편도 아니지만....ㅎㅎ  여름이 점점 깊어 갈수록 오고가는 SNS에도 거의 더위를 잘 이겨내라고 시원한 계곡 또는 바다풍경이 많아지더니 지금은 더위가 절정에 이르다 보니 얼음과 곁들인 과일 등이 많아졌습니다. 오늘은 일요일 쉬는 날이지만 수십통의 SNS가 더위를 이겨내라는 그.. 2024. 8. 11.
입추 240807 8월7일 수요일  안녕하시지요? 무척 오랜만에 안부를 전합니다.아직도 감기가 완전히 낫지를 않아서 약에 의존하여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ㅎㅎ그래도 별 걱정은 안합니다. 왜냐하면 감기에 걸리지는 않지만 한번 걸리면 보름 정도는 홍역을 하다시피 반 초죽음이 되는데 오히려 이번에는 그 정도도 아니고 기침이 좀 잦아서 목이 좀 아프고 가슴 흉통이 조금 있을 뿐이니까요! 이제 반 정도는 지났다고 생각하면 다시 건강한 모습이 그려질 뿐입니다. ㅎㅎ 오늘도 여지없이 맑은 하늘이지만 오늘은 가을이 온다는 입추(立秋)입니다.가을은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는 문구처럼 하늘이 높고 푸른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만 이번 여름은 평년과는 너무 다른 모습이어서 기상에 대한 우려가 조금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신문을 보.. 2024. 8. 7.
목감기 메달 240730 7월30일 화요일  안녕하세요? 오늘도 아침 풍경은 어제와 판박이 같지요?바람 한줄기 없는 것 하며 하늘엔 구름 한 점 없이 맹숭한 것을 보면...대신 이 풍경을 바라보는 많은 사람 중 유독 한 분만은 개도 걸리지 않는다던 여름 감기를 금메달 처럼 걸었습니다. ㅎㅎ어제 근무지 에어컨 앞에 앉아 동료와 대화를 나누는 중에 목이 좀 칼칼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에어컨 커버를 열고 필터를 봤더니 "어머나! 파리가 언제 죽었는지 바싹 말라 붙었고 먼지가...?" 경악 하겠더군요!그래서, 필터를 씻어 햇볕에 말리고 그 사이 대충 방열판 먼지도 불어낸 뒤 필터를 다시 끼웠는데 그 이후로도 계속 목이 칼칼하면서 뭔가 걸린 것 같았습니다.  혹시 감기인가 싶어서 잠자리에 들면서 아내가 며칠 전에 사놨다던 감기약 두 알을 .. 2024. 7. 30.
칠월의 마지막 월요일 240729 7월29일 월요일  안녕하세요? 여섯시를 갓 넘었지만 남산쪽을 바라보니 벌써 하얀색 건물들은 햇빛을 받아 빛나고 있고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명정교의 태극기들은 깃대에 착 붙어 있습니다. 하늘을 보니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인데도 대비할 대상이 없어서 그런지 그렇게 파랗게 보이질 않습니다. 역시 하늘에는 구름 한 둘 정도는 있어줘야 하는데 오늘은 찾아 볼래야 볼 수가 없고 창백하게 보이는 낮 달만이 외롭게 하늘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은 즐겁게 보내셨나요? 나도 지난 주 수요일 부터 시작한 인턴(?) 근무로 다소 긴장이 되었던지 뭔가 모를 옥죄는 기분으로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에는 낮잠도 즐기면서 쉬었지만 그것으로는 피로가 가시지 않아서 어제는 탁트인 바다풍경이 보고 싶다는 생.. 2024.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