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1456 기분 좋은 날 240724 7월24일 수요일 어젯밤도 많이 더웠지요? 열대야를 이길 수는 없지만 최대한 무더운 느낌을 지연하기 위해서는 찬물샤워로 몸을 식히고, 선풍기도 잠이 들기까지는 넉넉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2시간 타이머를 주고 잠을 청하는게 요즘의 일상입니다. 그런 덕분인지 어젯밤엔 한번도 깨지않고 잠을 잘 수 있었고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아침 여섯시 반이 지나가네요. 오늘 아침도 하늘을 먼저 쳐다보니 구름이 여기저기 보이지만 새파란 하늘이 보이는데도 기온은 23도로 어제보다는 4도 정도 낮다는 해석이 붙었네요. 역시나 바람이 불지 않으니 작은 나무 이파리들도 미동이 없습니다. 곧 더위가 느껴질 것 같아서 선풍기를 미리 틀어놓고 신문을 들여왔습니다. 엊그제 월요일은 여러분들이 기를 모으고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기.. 2024. 7. 24. 대서(大暑) 240722 7월22일 월요일 잘 주무셨습니까?오늘 아침 기온도 만만찮습니다. 어제는 좀 무리하다시피 걸었던 덕분에 꿀잠을 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어젯밤도 분명 많이 더웠을 것이지만 몸이 피곤한 바람에 몸이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서 자율신경이 달콤한 잠자리로 유도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오늘 아침 신문을 들이고 달력을 보니 오늘이 24절기 중 열두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인 대서(大暑)입니다. 한자가 내포하듯 큰 대(大)에 더울 서(暑) 즉, 최고로 큰 더위라는 뜻이겠지요?!아침 여덟시 현재 기온이 28도 정도 되니 낮 기온은 겪지 않아도 상상이 갈 정도로 하늘이 맑네요!아마도 낮에는 뙤약볕이라고 봐야겠지요?! ㅎㅎ 이 대서 기간은 대개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하다고 하던데 아직도 전국 곳곳엔 장마로 인한 비 .. 2024. 7. 22. 주저리주저리 240719 7월19일 금요일 안녕하세요? 주말인데도 전국에 쏟아진 비 피해 소식으로 마음이 심란하지는 않을지 걱정됩니다.안그래도 오늘은 다섯시 경에 빗소리를 듣고 일어났다가 너무 이른 시각이라서 다시 잠을 청하고는 습관대로 여섯시에 눈을 떴더니만 비는 멈췄고 남산 위에 파란 하늘이 빼곰히 나오는 것을 보고 즐거운 맘으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신문을 들여다 놓고, 그제 모셔온 반려충(蟲)이 밥을 잘 먹었는지 확인하고, 수족관 구피(魚)들에게도 밥을 주며... 그런 다음, 카톡을 들여다 봤습니다. 카톡은 알림이 되어 있어서 알림이 울릴 때만 보는데 오늘은 어제 수술을 받은 자형의 상태가 좋아졌는지 확인을 하고 싶어서 먼저 열었습니다. "산소호흡을 시킨다고 본인이 죽을 지경이다"는 엊저녁 누님의 위급한 소식을 듣고서야.. 2024. 7. 19. 제헌절 240717 7월17일 수요일 출근하는 사람들과 고학년 학생들이 하나 둘 아파트 현관을 빠져 나옵니다.밤새 비는 오지 않았는지 차들이 빠져나가는 자리엔 마른 자리가 조금씩 커져가고, 강건너 남산 위 하늘엔 밝은 흰색 하늘에 거무틱틱한 구름조각들이 세계지도를 펼쳐 놓은 듯 여기 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아마도 곧 맑고 푸른 하늘이 보일 듯도 하지만 예측은 나의 영역이 아니라서... 그랬으면 좋겠다는 마음만 있습니다. 시선을 좀 더 멈춰보니 저만큼 명정사거리의 녹색 신호등이 유난히 깨끗하게 보입니다. 아마도 선선한 공기로 잠을 푹 자서 눈이 맑아졌거나 대기의 미세먼지가 모두 사라져서? 아니면 신호등에 앉았던 먼지들이 비에 씻겨서? 아마도 3합이 어우러졋나 싶군요! 이렇게 뜯어서 해석을 하다보니 현역 시절 회의실에 모.. 2024. 7. 17.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