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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1456

초복 240715 7월15일 월요일  비가 개고 주차장이 반쯤 마르고 있는 오늘은 초복(初伏)입니다.안부글을 쓰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바람이 불지않아서 공기가 정체된 것 같아 선풍기를 틀었습니다. 그나마 조금 시원한 것 같은데 이번엔 천정에서 자판을 비추고 있는 LED등에서 열기가 목덜미를 찌르듯 내려옵니다. LED등의 특성상 열기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찌르듯한 기분은 무엇이 원인인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몇년 전에 전기상을 하는 친구로 부터 전기세를 억수로 절감할 수 있다는 말에 형광등을 떼내고 LED로 교체헸는데 이런 일이 있고보니 다시 형광등으로 갈아볼까 싶지만 전기요금 뿐만 아니라 내구성도 좋아서 그냥 참고 있습니다.  지금은 밖이 훤하니 불을 꺼도 될 것 같아서 불을 껐습니다. 불을 끄니 자판.. 2024. 7. 15.
북한이탈주민의 날 240714 7월14일 일요일​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거의 일곱시에 바늘이 가 있습니다.방문과 창을 열어놓고 자기 때문에 이 시각이면 대낮같이 밝은데 어두컴컴합니다. 평소와 다른 모습이어서 가만히 기지개를 켜면서 주위를 집중하니 또닥또닥 빗소리가 들립니다. 어제 오후에 아내와 산책을 나가면서 날씨에 대해 나눈 대화가 생각났습니다."오늘은 구름만 끼고 비는 내일 온다네요" 라는...오늘이 그 내일인데 일기예보가 딱 맞았네요. ㅎㅎ 오늘은 평범한 일요일이 아니고 "북한이탈주민의 날"이라는 비공휴 기념일입니다.우리 뇌리에 북한이라는 것을 연상하면 첫째가 김일성이 소련의 승인을 받아 일으킨 동족상잔의 6.25전쟁이 제일 떠오를 것입니다. (단, 요즘 젊은이들의 생각은 알 수 없어서...)그 처럼 생각하기도 싫은 대상이지만.. 2024. 7. 14.
누가 속으라고 하던? 출처 : https://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238539 스카이데일리, [정재학의 전라도에서] 누가 속으라고 하던?스카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에 복장 터지는 일이 있었다. 아무리 생각...www.skyedaily.com 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에 복장 터지는 일이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는 탄핵이었다. 그래서 헌법 84조에 ‘대통령은 내우외환의 죄를 저지르지 않는 한 형사소추할 수 없다’는 조항을 들고 따지자, 좌빨들은 씨익 웃으면서 말했다. “누가 속으라고 하던?” 속은 놈이 잘못이라는 것이었다. 탄핵은 처벌 규정이 없거나 정상적인 재판이 불가능한 비상상황에서 쓰이는 제도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정상적인 재판이 불가능한 상황도 .. 2024. 7. 11.
칠월 240701 7월 1일 월요일  안녕하세요? 칠월의 하늘은 파랗습니다.어제 내린 비 때문에 미세먼지까지도 싹 씻겨 내렸는지 세상 모든 것이 세수를 한 듯 깨끗하게 보입니다. 다만 바람이 불지 않는 여름 날씨라서 약간 더위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오늘은 칠월입니다.칠월이라? 하고 머리 속 칠판에 쓰고보니 이육사선생님의 詩가 제일 먼저 떠 오릅니다.그냥 스칠까 생각하다가 인지능력도 시험해 볼 겸으로 아는데 까지 읊어 봅니다. 청포도 / 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흰 돛단 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 2024.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