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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131

올 노동계 투쟁 심상치 않다 2008-05-01 오후 1:47:57 게재 올 노동계 투쟁이 심상치 않을 조짐이다. 친기업(비즈니스 프렌들리)을 표방하는 이명박정부의 노동시장 유연화 정책에 대한 노동계의 거부감이 팽배한 데다, 국제 원자재 상승과 정부의 고환율정책으로 인한 고물가가 투쟁의 객관적 조건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투쟁의 첫 관문은 정부가 추진하는 공기업 구조조정에 맞선 공공부문 노동조합에 달려있다. 7월 1일부터 10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되는 비정규직법도 투쟁의 불길을 부채질하고 있다. 공공부문 노동자들은 잇단 구조조정 예고에 팽팽하게 긴장하고 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소속 공공부문 노조들은 공동대책기구를 만들어 정부 방침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민주노총은 정부의 민영화 계획이 발표되기도 전에 이미 ‘7월 대투.. 2008. 5. 2.
이영희 노동장관 ‘사용자 편들기’ [한겨레] 노동자의 권리 보호에 앞장서야 할 노동부 장관이 연일 ‘친기업’적인 발언을 쏟아내, 노동계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투자기업 최고경영자 초청 강연에서 “현행 근로기준법이 근로자를 과보호하고, 기업의 재량권을 상당히 규제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고 말했다. ‘고용(또는 해고) 유연화’를 위한 관련 법 개정 추진 뜻을 내비친 것이다. “외국처럼 임금협상을 2년에 한 번씩 하는 방향으로 제도적 검토를 해보겠다”고도 했다. 이에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1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노동절 기념대회에서 “노동법을 규제로 생각하는 노동부 장관은 자격이 없다”며 이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 장관이 노동자보다 사용자 쪽을 편드는 ‘위험한’.. 2008. 5. 1.
“대졸 초임 3천만원은 상위 1%도 안돼, 6년차 돼야 그정도” 대학을 졸업한 일반 직장인들은 평균 입사 6년차는 되어야 3000만원대의 연봉을 손에 쥘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남녀 직장인의 연봉 차이가 뚜렷해 여전히 사회 내 성별에 따른 차등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경력 10년차 이하 4년제 대졸 직장인의 지난해 연봉데이터 9335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년차의 평균 연봉은 2145만원, 2년차 2263만원, 3년차 2481만원, 4년차 2721만원, 5년차 2928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6년차부터 3000만원대에 진입, 평균 3136만원을 받으며 7년차는 3344만원, 8년차 3585만원, 9년차 3709만원이었다. 경력 10년차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3881.. 2008. 4. 28.
‘임금높아 경제지장’ 재계 주장은 허구 ㆍ한국 단기노동비용 증가율 OECD 19위 ‘바닥권’ 우리나라의 인건비 증가율과 노동 생산성 증가율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이 높아 경제가 힘들다는 기업 측 주장과 배치되는 결과다. 한국노동연구원은 2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2006년 한국의 단위노동비용 증가율은 0.1%라고 분석했다. OECD 24개국 중 19위다. 단위노동비용 증가율은 보수비용(임금·인력관리 비용) 증가율에서 노동생산성 증가율을 뺀 수치다. 이 수치가 높으면 노동 생산성보다 임금이 더 많이 올랐음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노동생산성과 보수비용 모두 OECD 국가에서는 증가율이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노동생산성 증가율(3.4%)은 29개국 중 4위였고, 보수비용 증가율(3.4%)도 통계를 .. 2008.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