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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하21

아침인사 21 구름은 하늘을 덮고선 X-파일이 세상을 덮은 것과 같이 무슨 꿍꿍이를 연출할 것인지 직접 봤으면 속이 시원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만 몰라도 된다는 판단에 생각을 잠시 거두고 나니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소리가 감미롭게 들리기 시작 합니다. 세상 일이 그런 것 같습디다. 하물며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는 일도 때로는 남이 해주는 음식이 더 맛있고 편할 때가 있는 반면 한편으로는 내가 직접 비비고 볶고 굽는 것이 재미를 더 할 때가 있지요?! 오늘은 날씨가 꾸무리 해서 그런지 가만히 음악이나 들으면서 집사람이 차려주는 밥이나 기다려 볼까? 너무 편한 생각이기도 하고 조금은 이상하지만 오늘만 그래 보자는 호기심? ㅋㅋ 《나는 괜찮다 / by 조미하 》 『괜찮다 나는 괜찮다 풀이 조금 죽었을 뿐이다 가끔은 .. 2021. 6. 23.
아침인사 210616 6월16일 수요일 벌써 장마가 왔는지 제법 비 온 날이 길게 느껴집니다. 봄 날에 꽃을 따다 담은 술도 제법 노오랗게 "조금만 기다려라"는 멈춤 신호를 하고 있구요...ㅎㅎ 오늘 신문에는 국립암센터 서홍관원장의 "하루 두잔도 위험'이라는 별 이상한(?) 말씀을 남겼네요. 나는 이 사람과 별로 친하지 않으니까 말을 안듣는다고 욕을 듣지는 않을 것 같은데....어쩔까? 엊저녁에도 올림픽팀 가나와의 축구대전를 보면서 막걸리 두병을 냅다 눕혔더니 손바닥이 부었는지 글자를 치는 것이 조금 이상해서 오타가 많이 생깁니다. ㅎ 비가 잦으니 집에서 지낼 일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데 이럴 때는 뭘 할까가 숙제처럼 찜찜하게 남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작은 소원을 담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조미하씨 처럼... 《사람마음 / .. 2021. 6. 16.
아침인사 210430 4월30일 금요일 새까만 주차장 아스팔트 위로 난데없는 하얀 꽃들이 절을 하듯 얼굴을 바닥에 대고 있어서 주변을 둘러 봤더니 화단에 있는 연산홍이었네요. 아마도 이 바람이 밤에도 세차게 불었는가 봅니다. 지난 27일 후포항에서 배를 타고 2박3일간의 울릉도 여행을 떠났는데 세찬 파도를 맞으면서도 말없이 우리바다를 지키고 있는 독도가 생각 나서 가슴이 먹먹하고 뜨거워 졌습니다. 누가 보든 말든 자기의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는 그 무엇이 있기에....! 여객선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독도아리랑 노래가 그렇게 처연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은 또 새로운 날이자 정리하는 날인 듯 합니다. 한주일을 끝내면서 4월 한 달도 마감을 해야 하는 그런 날입니다. 좋았던 슬펐던 기뻤던 애닲았던 일들을 하나하나 정리를 하고.. 2021. 4. 30.
아침인사 210419 4월19일 월요일 문수산이 조금은 멀어보이지만 강건너 남산은 선명하게 도드라져서 미세먼지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힘찬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이라 아침 일찍 베란다 청소를 하고 무거운 화분을 옮겼습니다. 아무래도 지지난 주에 심었던 포도나무가 맑은 태양을 봐야 잘 자랄 것 같아서...ㅎㅎ 요즘은 글쎄요?! 좋던 싫던 개, 고양이, 돼지, 심지어 뱀까지도 반려라는 이름을 붙여 자신의 삶에 동행자로 인정을 하고 있는데 아마 이 포도나무는 나의 인생에 반려식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작은 소망을 가져 보면서 시 한편 옮길께요. 《당신이 있어서 / 조미하 》 『당신이 있어서 웃고 다시 시작하고 꿈 꿀 수 있습니다. 조용히 건넨 한마디에 용기를 내고 세상과 맞설 수 있습니다. 좋은 인연으로 함께하는 우리는.. 2021.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