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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하21

안녕하세요? 230201 2월 1일 수요일 놀랄 일입니다. 달이 바뀌었다고 이렇게 따스한 것일까요? 아침 온도가 무려 4도에 육박합니다. 차갑겠지 짐작하고 창을 연 내가 의외로 따스해서 놀랐지만 한마리의 직박꾸리도 그랬는지 느긋하게 우네요. 이번 주말이 입춘이라서 그런지 따스한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어제도 봄 마중에 대해 이야기를 했지만 물 들어오니 배 띄우자는 분위기가 되어가는군요. 그럼, 오늘부터 부지런히 봄의 흔적을 찾아 야외로 나서 볼까하지만 당장은 어렵겠습니다. 봄을 찾는 것도 건강이 따라줘야 하는데 문제가 조금 생겼거든요! 어제, 윗 앞니가 염증이 있는 듯 하여 삼산에 있는 칫과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조금 심각한 진단을 내립디다. 파노라마 사진으로 치아를 살피더니 대뜸 임플란트를 소개하였거든요! 실망도 있고 .. 2023. 2. 1.
아침인사 221219 12월19일 월요일 기온은 영하 7도를 가르킬 만큼 춥지만 황금빛 아침 햇살이 따스해 보입니다. '바람은 잠잠하구나'하며 창문을 열기 바쁘게 새소리와 함께 냉기가 확 들어 옵니다. '역시 겨울 날씨답다'고 긍정을 보내려고 하는데 보일러 연통을 빠져 나오는 연기는 '너무 춥다'며 손사래를 치네요. 쟤들은 뜨거운 몸으로 나왔을 테니 나보다는 더 추위를 느끼지 않았을까 싶네요! ㅎㅎ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아르헨 vs프랑스)을 보느라고 잠을 덜 잤더니 눈이 따갑습니다. 공격에는 수비로, 수비에는 공격을 반복하며 연장전까지도 모자라 결국 승부차기를 해서 승부를 갈랐으니...! 골이 안 난 것도 아니고 본게임에서 2 : 2, 연장전에서 1 : 1이 나올 정도로 화끈했습니다. wow! TV로 보는데도 짜릿짜릿했는데,.. 2022. 12. 19.
아침인사 211112 11월12일 금요일 뒷베란다에 언듯언듯 지나가는 것이 보일러 배기구에서 나가는 수증기였습니다. 공기가 많이 얼어 있었든지 베란다 문을 열자마자 외기창 안쪽으로 이슬이 매달립니다. 어제보다는 기온이 4~5도는 내려간 것 같습니다. 패션에 신경쓰는 사람들도 환절기 만큼은 조금 모양새가 빠지더라고 이겨내야 할 것입니다. 갑자기 기온이 달라지면 호흡기가 제일 민감하지만 심혈관계를 막론하고 인체의 모든 기능에 제약이 온답니다. 며칠 전부터 오른쪽 어깨가 조금 결리는 듯하여 병원에 가봤더니 근육에 석회질이 끼어 그렇답니다는 겁니다. 그저 낫겠거니 생각하며 참고 있었는데 집사람 등살에 못이겨서 갔다가 괜히 병만 얻어왔습니다. 병원에만 안갔어도 이런 병은 없었는데 괜히 가서 ... 이래서 어르신들이 병원을 싫어하는가 .. 2021. 11. 12.
아침인사 210713 7월13일 화요일 새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아름답습니다. 오늘같은 날에는 새들도 하늘을 날고 싶을 것인데 날개가 없는 사람은 얼마나 더 날고 싶을까요?! 아침에 눈을 뜨고 창밖을 바라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세상 참 아름답다!" 사람이 아무 생각없이 그냥 눈을 뜨고 있으면 세상 모든 것들이 가감없이 눈을 통과합니다. 그렇지만 눈에다 마음을 담으면 세상이 조금 달리 보이기도 하지요. 개 눈에는 뭣만 보인다는 속담으로 대체할 수 있는 말인지는 모르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것은 돋보이고 싫어하는 것에는 눈을 돌리거나 감기도 하지요. 영화를 볼 때 어떤 장면에서는 눈을 동그랗게 뜨는 경우도 있지만 눈을 감는 경우가 있는 것 처럼... 오늘 같은 세상 풍경은 눈에 눈물이 나도록 눈을 크게 뜨고 있습니다. 뒷산 .. 2021.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