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은

아침인사 211112

by 올곧이 2021. 11. 12.

11월12일 금요일

 

뒷베란다에 언듯언듯 지나가는 것이 보일러 배기구에서 나가는 수증기였습니다.

공기가 많이 얼어 있었든지 베란다 문을 열자마자 외기창 안쪽으로 이슬이 매달립니다.

어제보다는 기온이 4~5도는 내려간 것 같습니다. 

 

패션에 신경쓰는 사람들도 환절기 만큼은 조금 모양새가 빠지더라고 이겨내야 할 것입니다.

갑자기 기온이 달라지면 호흡기가 제일 민감하지만 심혈관계를 막론하고 인체의 모든 기능에 제약이 온답니다.

 

며칠 전부터 오른쪽 어깨가 조금 결리는 듯하여 병원에 가봤더니 근육에 석회질이 끼어 그렇답니다는 겁니다.

그저 낫겠거니 생각하며 참고 있었는데 집사람 등살에 못이겨서 갔다가 괜히 병만 얻어왔습니다.

병원에만 안갔어도 이런 병은 없었는데 괜히 가서 ...

이래서 어르신들이 병원을 싫어하는가 봅니다. ㅋㅋ

 

날씨가 추워질수록 마음이라도 따스해야 할텐데 의도치 않은 일로 몸마저 망가지면?

이럴 땐 참 난감하지요? 그래서 책을 찾아보고 주문을 따라 찬찬히 읽어 봅니다.

 

《힘들면 쉬어 가요 / 조미하 》

 

『몸이 내 마음이

늘 건강할 순 없잖아요

삐걱거리는 자신을 발견할 때

잠시 쉬어 가면 될 것을

내버려 둘 때가 많아요

그러다간 모든 게 귀찮고

삶의 의욕도 잃어

정신마저 황폐해져요​

대가를 치르고 나서

뒤돌아보지 말고

신호가 오면 쉬어가요

시간도, 상황도 탓하지 말고

몸과 마음을 치유할 걸 찾아요

내가 건강해야 세상이 있어요 』

 

마음이 편안하면 몸도 편안해 진다고 합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라는 말이 있습니다. 건강할 때 다시 한 번 건강에 대해 염려해 보시기를...

 

태화동에서...

https://youtu.be/zCROV6e1q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