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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하21

아침인사 210322 3월22일 월요일 근래와서 최고로 맑은 풍경을 봅니다. 차가운 바람에 화들짝 놀랐는지 꾸미지 않은 순수 그 자체입니다. 주말엔 즐거운 일이 많이 있었나요? 사람들은 그럽디다. "행운은 준비하고 있는 사람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라고...ㅎㅎ 그저께 태화장에 가려다가 약속때문에 놓쳐서 아쉬운 마음이었는데 내 마음을 어떻게 알았든지 어제는 호계장에 가보자고 집사람이 먼저 요청을 하네요. 마지못해 가는척 따라 나섰더니 이것저것 봄나물을 사고나서는 내가 좋아하는 생미역과 다육이 화분 몇개를 사주네요. 왠 떡?! 지금 생각해도 나의 주말은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오늘 아침 신문 1면에는 유채꽃이 만발한 제주의 봄이라는 사진이 올랐네요. 춘분이 막 지난 오늘도 날씨만큼 근육이 당겨지는 봄 날입니다. 맛난 계절.. 2021. 3. 22.
아침인사 210302 3월 2일 화요일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어제는 일제치하의 사슬을 끊기위해 목숨을 내던지고 독립만세를 외쳤던 삼일절을 기념하는 날이라서 종일토록 집안에만 있었더니 주말휴일이 제법 길었던 것 같이 생각됩니다. 오늘 아침. 문수산이 희끗희끗해 보이는 것이 아마도 산에는 눈이 내렸나 봅니다. 매일 들려오던 산불 뉴스에 걱정이 많았었는데 다행히 비와 눈이 내려서 산불도 막아주고 만물이 움트는데 많은 도움이 될 듯 하여 나름 좋다고 생각되지만 나 혼자만 사는 세상이 아니라서... 《 다름 / 조미하 》 『누구는 비가 와서 좋다 하고 누구는 날이 맑아 좋다 한다 누구는 조용한 음악이 좋다 하고 누구는 경쾌한 음악이 좋다 한다 누구는 구수한 된장찌개가 좋다 하고 누구는 햄버거가 좋다 한다 사람마다 같을 수 없는데 왜.. 2021. 3. 2.
아침인사 191128 11월28일 목요일 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여름같이 우중충한 기분은 아니고 오히려 처연한 기분이 드는데 마당을 빠져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가벼운 것인지? 아님 바빠서 그런 것인지? 출석과 츨근을 해 본 경험자지만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니까...! ㅎㅎ 오늘은 왠지 조미하의 시 한편이 그리워서 꺼내 듭니다. [세월 금방 간다] by 조미하 세월 금방 간다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는게 세월 아니던가 내일로 미루면 이미 늦은 시간이 된다 늘 곁에 있을 거 같지만 어느 날 뒤돌아 보면 많은 것이 곁을 떠났을지 모른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아껴줄 수 있을 때 미루지 말고 사랑하라 아낌없이 사랑하라 하루하루가 마지막인 것처럼 . . . . 그렇습니다. 오늘도 쏜 살같이 지나가겠지만 행복한 하루 됩시다.💌 https:.. 2019. 11. 28.
아침인사 191025 10월25일 금요일 사람들이 옷깃을 올리고 움츠린 자세로 뛰어 나갑니다. 출근시간이 넉넉한데도 뛴다는 것은 .... 어제가 상강이었으니 북쪽에서 찬바람이 묻어 오나 봅니다. 움츠리기 보다는 어깨를 펴고... [당신 최고야] 누군가 해준 이 한마디 "당신 최고야!" 그 말이 진심일까 의심하지 말자 그 말속에 담겨있는 상대의 진심과 마음이 담겨 있다 잘 해왔고 잘 하고 있고 잘 할 거란 믿음과 당신을 늘 응원하고 아낀다는 마음이 깔려있다 누군가 이런 말을 해준다면 싱겁게 웃지 말고 이렇게 화답하라 "내 곁에 당신이 있어 힘이 나. 나는 정말 복받은 사람이야" - 조미하 - 멋있는 말입니다. 하루종일 이 글귀가 뇌리를 맴돌게 되기를...💌 2019.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