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글275 안녕하세요? 230522 5월22일 월요일 오늘은 쉬는 휴일입니다. 날씨는 그럭저럭 비는 오지 않을 것 같은데 황사가 심해서 그런지 문수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장거리는 아니지만 높은 산을 넘어가야 하니 날씨를 점치기가 어렵네요. ㅎㅎ 어제는 부부의 날이라서 아내에게 뭔가는 의미있는 일을 꾸미려고 했었지만 그러질 못했습니다. 어제는 근무였고 저녁에 퇴근하자마자 동네 노인들의 부름에 따라 술자리에 끼게 되었거든요. 미안하기만 한 어제였는데 그나마 취기가 있는 상태였지만 아내가 부탁한 얘기는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시간을 카운트하며 보챕니다(?) ㅎㅎ 뭔고 하니 석가탄신일에는 근무라서 가지 못할테네 오늘 운문사에 가자고 ... 다행히 딸래미도 오늘은 휴일이어서 같이 가자고... 아마도 며칠 전부터 계획을 하.. 2023. 5. 22. 안녕하세요? 230521 5월21일 일요일 하늘은 맑고 햇살이 찬란히 부서져 내려옵니다. 제법 새소리도 우렁차서 이예로를 오르는 차소리를 밀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더 힘차고 즐거운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달력을 보니 오늘은 '소만(小滿)'인데다가 '부부의 날'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소만(小滿)은 입하(立夏)와 망종(芒種) 사이에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滿]는 의미입니다. 등산하는 친구들이 보내온 사진에도 그렇지만 뒷산을 올라가 봐도 등산로가 좁아 보일 정도로 녹음이 부풀었습니다. 중국에서랄 것도 없이 일터에는 씀바귀 꽃이 만발했고 냉이가 누렇게 죽었으며 피가 열매를 맺었습니다. 보리는 볼 수가 없어서 내년에 또 근무를 할 수 있다면 일터에 보리씨를 조금 뿌려볼까도 구상 중입니다. ㅎㅎ 그리.. 2023. 5. 21. 안녕하세요? 230520 5월20일 토요일 하느님이 바쁘셔서 그런지 구름을 덤성덤성 늘어 놓았습니다. 파란 멍석에 흰구름을 가득 늘어 놓았지만 군데군데 멍석이 보일 정도니까요! 이제 비가 멀리 갔는지 바람이 상쾌하고 새소리도 제법 맑게 들립니다. 어느 듯, 5월도 열흘 정도 밖에 남지 않았네요! 세월이 참 잘갑니다. 아침 근무라서 일찍 나가야 됨에도 이렇게 안부를 전할 만큼 새로운 직업에도 잘 적응을 했고요... 누가 그랬는지 모르지만 모든 어려운 일들 앞에 "세월이 약이다"는 말이 정확한 것 맞지요? ㅎㅎ 적확한 예시는 아니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도 이것에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어떻게라도 하니까 흔적이라도 남았지! 하지 않았으면 이런 표현이나마 할 수 있었겠습니까? 덕분에 정주영 회장님이 "해 봤어?" 라고 물으신데도 .. 2023. 5. 20. 안녕하세요? 230518 5월18일 목요일 하늘에는 구름이 풍년입니다. 오늘도 바람은 불지 않지만 뭔가는 어제와 달라 보입니다. 아무래도 바람이 내리던지 구름이 불던지 변화를 보일 것 같습니다. 야외 근무를 하시는 분들은 비옷을 미리 준비한다고 해서 손해 볼 일은 없을듯 보이는데....ㅋ 하늘이 하는 일을 어찌 감히 내가...? 오늘은 아침청소가 내 담당이라서 비가 내리기 전에 모든 청소를 마감해야 합니다. 그만큼 시간적으로는 쫓기는 기분으로 시작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아무래도 비를 맞으면서 일을 하면 초라한 행색은 물론이고 이 더운 기온에 땀은 또 얼마나 범벅이 될지? 하긴 오늘부터 기온은 내려간다고 하더라 마는 어제도 불볕더위라서 에어컨 밑에서 살았으니... 일이 있으니 그나마 이런 걱정도 하고 실제로 몸을 움직이는 기회도.. 2023. 5. 18.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