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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녕하세요? 230522

by 올곧이 2023. 5. 22.

5월22일 월요일

 

오늘은 쉬는 휴일입니다.

날씨는 그럭저럭 비는 오지 않을 것 같은데 황사가 심해서 그런지 문수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장거리는 아니지만 높은 산을 넘어가야 하니 날씨를 점치기가 어렵네요. ㅎㅎ

 

어제는 부부의 날이라서 아내에게 뭔가는 의미있는 일을 꾸미려고 했었지만 그러질 못했습니다.

어제는 근무였고 저녁에 퇴근하자마자 동네 노인들의 부름에 따라 술자리에 끼게 되었거든요.

미안하기만 한 어제였는데 그나마 취기가 있는 상태였지만 아내가 부탁한 얘기는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시간을 카운트하며 보챕니다(?) ㅎㅎ

 

뭔고 하니 석가탄신일에는 근무라서 가지 못할테네 오늘 운문사에 가자고 ...

다행히 딸래미도 오늘은 휴일이어서 같이 가자고...

아마도 며칠 전부터 계획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미치니 안갈 수가 없습니다.

어제도 의미있는 일은 커녕 막걸리 향기(?)만 잔뜩 묻히고 왔으니...ㅎㅎ

 

운문사는 작년에도 다녀왔는데 아마도 끌리는가 봅니다.

특별한 종교의식은 가지고 있진 않았다고 생각되지만 글쎄요? 굳이 종교의식이 있느니 마느니 그건 중요하지 않으니 ...

나도 어릴 적에는 어머니를 따라 연안동에 있는 옥천암에 다닌 기억이 나지만 나중에 커서는 교회에도 다녔으니까요.

그리고,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어머니도 말년에는 누나를 따라 교회에 다녔으니 종교에 대한 강박관념은 없습니다.

다만 종교라는 것은 사람에게 좋은 정신적인 역할을 한다는 생각뿐...

 

그래서 흔쾌히 가자고 동의를 했고 오늘은 절에 간다는 생각보다도 산을 보러 간다고 생각하고 갑니다.작년에 운문사에 갔을 때도 산꼭대기 암벽에 붙어 있는 북대암에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오늘은 편안한 생각으로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호거산에 있는  운문사를 둘러보고 오겠습니다.

평일이라 교통도 원할 할 것 같은데 다만 황사가 심해서 경치는 가봐야 알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날이 이어지도록 힘을 써 볼까요?

화이팅!

 

태화동에서...

https://youtu.be/cnnVwcI8b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