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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녕하세요? 230520

by 올곧이 2023. 5. 20.

5월20일 토요일

 

하느님이 바쁘셔서 그런지 구름을 덤성덤성 늘어 놓았습니다.

파란 멍석에 흰구름을 가득 늘어 놓았지만 군데군데 멍석이 보일 정도니까요!

이제 비가 멀리 갔는지 바람이 상쾌하고 새소리도 제법 맑게 들립니다.

 

어느 듯, 5월도 열흘 정도 밖에 남지 않았네요!

세월이 참 잘갑니다.

아침 근무라서 일찍 나가야 됨에도 이렇게 안부를 전할 만큼 새로운 직업에도 잘 적응을 했고요...

누가 그랬는지 모르지만 모든 어려운 일들 앞에 "세월이 약이다"는 말이 정확한 것 맞지요? ㅎㅎ

적확한 예시는 아니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도 이것에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어떻게라도 하니까 흔적이라도 남았지! 하지 않았으면 이런 표현이나마 할 수 있었겠습니까?

덕분에 정주영 회장님이 "해 봤어?" 라고 물으신데도 자신있게 "예 해봤습니다"라고 말 할 수 있고...ㅎㅎ

 

마음도 많이 변했습니다.넓은 주차장에 늘려 있는 잡초를 보면서도 예전과 다른 많은 생각도 했습니다.

풀 아닌 것이 없고, 꽃 아닌 것도 없어서 꽃을 좋아하는 마음에 섣불리 호미를 갖다 댈 수도 없었는데,

이제는 스스럼 없이 호미와 낫을 갖다 댈 수 있을 정도의 생각의 초월을 경험했으니까요!

 

일자리 덕분에 알게 모르게 직업병도 얻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일찍 퇴근한 마당에 아랫동네 자형네와 저녁을 하려고 아내와 공원쪽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가는 도중에 나도 모르게 허리를 구부릴 뻔 했다니까요...!

길가에 왠 쓰레기와 꽁초들이 그렇게 많은지...ㅋㅋㅋ

 

오늘은 제법 바쁜 토요일 주말이자 '세계인의 날'이랍니다.

2007년 다양한 민족ㆍ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날이랍니다.

이미 우리 주변에는 외모는 외국인인데 우리말로 대화하는 아가들이 많이 보입니다.

아마도 국제결혼을 한 부모님 나라에서 태어 난 2세들이 많이 늘어 났다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국가에서 이민을 추진 해서라도 국민의 숫자를 늘리겠다는 의지이니 사람이 귀하단 말이겠지요.

외국인이던? 내국인이던? 사람임엔 다를 것이 없으니 잘 살아 봅시다! ㅎㅎ

그리고, 대한민국 화이팅!

 

태화동에서...

https://youtu.be/IbRRzXFB_9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