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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63

안녕하세요? 230930 9월30일 토요일 9월도 오늘로써 마감을 하는군요! 가을의 초입으로 선선한 바람과 파란 하늘이 좋았던 9월이었는데 ... 이제 10월이면 본격적인 가을이 되겠지만 9월의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그냥 슬픈 듯한 기분이 듭니다. 때 맞춰서 가을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있지만 이 비는 종일 내릴 것 같고 곧 좋아질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그래야지요! 가벼운 마음으로 시월을 시작하려면 서서히 워밍업? ㅎㅎ 오늘은 오전조 근무이기 때문에 마음만 바쁩니다. 유달리 구월은 좀 힘들게 보낸 것 같습니다. 추석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연휴를 즐기고 있었지만 그러지 못한 심리적 영향도 있었지만... 그래도 별 탈없이 구월을 마무리하게 되어 다행이라는 보람도 있구요! 이제 힘들었다 한들 곧 계약만료가 도래 합니다. 기껏 두 달만.. 2023. 9. 30.
안녕하세요? 230929 9월29일 금요일 오늘은 추석입니다. 아침 하늘은 추석답게 화창한 그런 날은 아니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민족최대의 명절이니 만큼 마음만은 부풀고도 남았습니다. 요 며칠간은 휴일에도 교외로 나가보지 않았으니 들판의 모습도 어찌 변해가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여유시간이 있을 때는 높은 산에라도 올라가 보면 세상풍경 만큼이라도 볼 수 있었으련만... 추석을 단순하게 단어만 풀이하면 추석(秋夕) 즉, 가을 저녁이라는 표현이지만 내포하고 있는 뜻은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이니 달이 유난히 밝은 좋은 명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봐야겠지요?! 하지만 추석을 말하자면 요즘 애들이 복잡해서 알고도 싶지 않을 정도로 다른 표현들이 많답니다. 네이버 형은 추석을 음력 팔월 보름을 일컫는 팔월의 한가운데 날이.. 2023. 9. 29.
안녕하세요? 230928 9월28일 목요일 아침햇살이 조용하게 어둠을 몰아내고 있습니다. 베란다 실외기 위에 놓아 둔 화분에는 보라색 나팔꽃 하나가 피었습니다. 오늘은 월요일 부터 저녁마다 마신 술로 머리가 조금 무겁습니다만 기분은 좋습니다. 갑자기 아내의 점잖은 입에서 흉칙한 욕설이 튕겼습니다. 방금 열어 둔 창문으로 아랫집 남자가 핀 담배연기가 좋은 공기를 에 섞여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수차례의 항의와 간청에도 그 때 뿐이고 무식하게 생긴 그대로의 게으럼으로 이웃을 멍들게 합니다. 이제는 어쩔 수 없이 우리집 창문을 닫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예고없이 마신 연기는 정말 곤욕스럽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면 나아질지? 보장이 없으니 그런 결정도 못합니다. 같이 정답게 살아가던 옛날과는 다르게 세상이 점점 나빠지는 것 같습니다... 2023. 9. 28.
안녕하세요? 230925 9월25일 월요일 하늘은 우중충 합니다. 그렇지만 기분이 좋은 것은 일주일에 한번 맞는 휴일이기 때문입니다. 예약된 일정은 저녁에 있을 서당도반들의 책걸이 모임입니다. 이미 카톡으로 온 초대장을 보니 "연태 고량주와 요리를 주문했으니..." ㅎㅎㅎ 나는 "미리 한달 정도 굶고 있을 걸..."하고 댓글로 기대를 표시했습니다. ㅋㅋ 오늘은 태화장이네요. 아침 이부자리에서 부터 아내가 같이 가기를 원했는데 대목장에는 어떤 구경거리가 있을지? 여태껏 봤던 대목장을 평가하자면 "볼거리는 많지만 살거리는 없다"는 것입니다.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의 입장이 극명하게 드러나는게 대목장이지요! 사는 사람은 추석에 필요한 것이 많으니 값이 싸기를 바라지만 파는 사람입장에서는 이 때가 가장 한 몫을 챙길...ㅎㅎ 그런 만큼.. 2023.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