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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37

한 때는 저렇게 한 번... 2008. 9. 22.
화왕산에서 어늘은 조카 동금이가 창녕에서 선을 보는 날이다. 겸사겸사 창녕누님을 만난지도 오래되어 울산 두자형 내외와 마누라를 동반하여 창녕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밀양댐에 들러 좋은 경치도 감상하면서 재밌게 갔다. 동금이가 선을 보기로 약속한 시간은 13시. 솔직히 남자들은 동참해 봐야 별 할 일도 없고 자칫 판을 망칠 어색한 분위기만 연출할 뿐이라는 생각에 우리 셋은 화왕산을오르기로 하고 출발했다. 야음동 자형도 등산을 안한지 제법되었다고 하고 나도 요즘 고관절 통증이 있어 자신이 없었지만 제일 쉬운 좌측 도성암쪽으로 오르기로 했다. 올라 가는 길에 갖은 나무와 약초들을 얘기하면서 쉽게쉽게 가기로 했다. 올라가는 것에만 신경쓰다보면 지칠수 있다는 내 생각이었다. 쉬엄쉬엄 오르다보니 결국은 정상에 다다랐는데 40.. 2008. 6. 6.
양정 뒷산을 수색하다. 매주 산에 올랐던 악동들이 요즘은 소식이 좀 뜸하고 같이 할 기회가 적다. 가족들 길.흉사를 챙긴다거나 각종 모임의 체육대회나 단합행사가 잦는 계절 탓이다. 오늘은 조용히 산 속을 헤메어 보자는 모험심이 발동하여 어느 정도 해가 달기를 기다렸다. 10시 쯤이면 되지 않을까?! 마누라가 밥이며 반찬이며 물이며 현관입구에 가져다 놓았고 나는 며칠 전 이마트에서 구입한 새 배낭에 여벌 T-SHIRT 한장을 넣고 머리띠를 두르고 집을 나섰다. 그래! 오늘은 그동안 가보지 않았던 내 다래농장으로 우선 가보자! 다래농장(?)은 양정동 뒷산인데 10여년 전에 당시 품관부장으로 지낸 이한영씨가 발견하여 생관부장인 김순영씨에게 소개하였으나 후일 두사람 모두 그 자리를 찾지 못한 산중의 밭이라고 할 만큼 다래가 많이 달리.. 2008. 6. 1.
꼭 알고 있어야 하는 등산기술 노하우 12가지 팁 1. 손과 발이 시리면 모자를 써라 머리는 체온조절의 30%~50%를 담당하고 있다. 보온모자를 쓰지 않으면 마치 라지에터같이 열을 외부로 발산시킨다. 몸은 추워지면 머리와 같이 생명유지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우선 따듯하게 하기위해 팔이나 다리로 피를 덜 보내게 된다. 바라클라바같은 보온모자는 이러한 작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준다. 손과 발의 동상도 결국 몸 전체의 체온관리를 잘 못할때 신체가 머리와 중요장기만을 우선적으로 보호하는 시스템이 작동되고 혈액공급이 충분하지 못해 벌어지는 조직의 괴사와 한기노출이 겹쳐서 발생한다. 2. 체온을 떨어뜨리는 산의 복병들 위로 올라 갈수록 태양에 의해 덥혀진 지표에서 멀어지기에 기온이 떨어지는데, 이것을 기온감률이라고 하며 100m 올라갈 때마다 0.5℃~1.0℃.. 2008.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