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1461 안녕하세요?230726 7월26일 수요일 저녁이 되어서야 아침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네요. 어느 새, 파란 하늘도, 뜨겁던 태양도 사라지고 없습니다. 다만 그 자리에는 둥글다 지친 반달이 자리를 잡고 았네요. 아침인사만 쓰다 보니 저녁인사는 더듬거려지는 것이 아무래도 익숙치 않아서 그런 모양입니다.ㅎ ㅎ 오늘은 오후 근무라서 아침 일찍 입화산에 올랐습니다. 오랜만에 오르는 것 같아서 약간은 설렌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들뜬 마음을 진정시키고 물통에 물을 채웠습니다. 휴대폰 밧데리도 점검하고, 땀범벅을 대비해서 땀밴드도 챙기고... 나름으로 챙겼다 싶었는데 막상 집을 나서기 바쁘게 "앗차!"소리가 나왔습니다. "그렇지!? 모기퇴치제를 발라야 하는데..." 매번 이런 식이었는데 새삼스러울 것도 없습니다. ㅋㅋ 혁신도시를 벗어나 산.. 2023. 7. 26. 안녕하세요? 230725 7월25일 화요일 하얀 하늘 여기 저기에 파란 색이 드러납니다. 우주에서 본 지구의 모습은 어떨까 생각을 해 봅니다. 특히나 외계인들이 볼 때 아름다운 구슬같은 이 지구를 얼마나 동경할까도 생각해 봅니다. 여기에서 태어나고 살고 있는 나는 그냥 행복해도 됩니다. 어디 나 뿐이겠습니까?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그건 욕심쟁이 ! 우후! 오늘은 아침근무 중에서도 땀을 많이 뽑는 정리 담당입니다. 좀 더 태양이 올라 오기 전에 할 일을 마쳐야 하겠기에 일찍 일어 났습니다. 어제는 나의 휴일이라 편안하게 쉰 만큼 오늘은 땀을 흘려도 되는 날입니다. 땀이란 것은 소중한 것이라고 배우고 또 실천해야 하기 위해서... 『땀은 떨어질 대로 떨어지고 별은 쬘 대로 쬔다. 맑은 바람에 옷깃 열고 긴 휘파람 흘려 불 때.. 2023. 7. 25. 안녕하세요? 230723 7월23일 일요일 늦은 아침까지 정신없이 자다가 아침 안부가 오는 카톡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끈적이는 피부에 바람이라도 쐬려고 창가에 섰지만 바람은 없고 매미소리만 우렁찹니다. 오늘이 염소뿔도 녹는다는 대서(大暑 큰:대, 더울:서) 라고 하니 모든 것이 부합하는 것 같네요. 우리나라에서 이 시기가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할 때라는데 장마가 끝났는지는 아직? 일터 주차장 넓은 마당에는 벌써 된장잠자리가 가득하게 날아 다니는 것을 보니 장마가 끝난 것 같기도 하고... 이 맘때는 가족들과 남쪽 대포항으로 전어를 맛보러 가기도 했는데, 올 해는 일 때문에 일찌감치 계획조차 접었습니다. 남쪽으로 가는 도로변에 늘어 선 복숭아며 찰옥수수는 누가 다 먹어 줄지? ㅋㅋㅋ naver兄도 이렇게 대서를 풀이했네요!.. 2023. 7. 23. 안녕하세요? 230721 7월21일 금요일 이른 아침에 일어났지만 피로한 눈을 생각해서 수면시간을 더 늘이려고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좋아졌다는 생각이 드는가 싶더니 역시나 다시 불편합니다. 아무래도 병원 신세를 져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하늘이 온통 흰구름으로 도배를 했습니다. 해가 중천에 떴을 시간인데 구름 때문에 빛이 가려서 약간은 어두컴컴해서 비가 내린데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까마귀는 합창을 하다가 돌림노래로 바꿨는지 단음으로 깍깍거리는 것 보다는 부드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잠을 충분히 자서 그런지? 오후 근무라서 느긋한 마음 덕택인지 부담없이 가벼운 기분입니다. 주방 씽크대에는 집사람이 꺼내 놓은 비닐 봉지에 닭다리가 삐죽이 나와 있습니다.왠일로 보약같은 재료가 나와있나 생각해 보니 오늘이 중복(中.. 2023. 7. 21.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3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