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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글241

안녕하세요? 230206 2월6일 월요일 실구름이 걸쳐진 하늘에는 벌써 해빛이 쪽쭉 뻗어 갑니다. 약간의 실바람이 살을 간지럽히고 기온도 영하 2도쯤이니 오늘도 봄날씨가 될 것 같네요. 조금 늦잠을 잔 것 뿐인데 괜히 마음이 바쁜 듯 조급해서 일부러 명상음악을 틀었습니다. 그제 입춘첩을 붙였는데 휴대폰을 켜니 불붙은 달집이 카톡으로 들어 옵니다. 어제가 보름이었는데 일요일은 휴대폰을 켜 놓지 않는 습관이 되어 정월대보름 인사를 깜박 할뻔 했습니다. 오곡밥은 드셨습니까? 귀밝이 술과 부름도 아낌없이 자셔야 하는데...? 어릴 적에는 소쿠리를 들고 집집을 돌며 오곡밥을 얻는 것이 풍습이었는데 이제 흔적도 없어져 버렸습니다. 오곡밥을 하는지 마는지도 모를 일이지만 나눠 먹는 풍습은 이미 사라졌고 심지어 이웃이 누군지 조차도 모릅니다... 2023. 2. 6.
안녕하세요? 230201 2월 1일 수요일 놀랄 일입니다. 달이 바뀌었다고 이렇게 따스한 것일까요? 아침 온도가 무려 4도에 육박합니다. 차갑겠지 짐작하고 창을 연 내가 의외로 따스해서 놀랐지만 한마리의 직박꾸리도 그랬는지 느긋하게 우네요. 이번 주말이 입춘이라서 그런지 따스한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어제도 봄 마중에 대해 이야기를 했지만 물 들어오니 배 띄우자는 분위기가 되어가는군요. 그럼, 오늘부터 부지런히 봄의 흔적을 찾아 야외로 나서 볼까하지만 당장은 어렵겠습니다. 봄을 찾는 것도 건강이 따라줘야 하는데 문제가 조금 생겼거든요! 어제, 윗 앞니가 염증이 있는 듯 하여 삼산에 있는 칫과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조금 심각한 진단을 내립디다. 파노라마 사진으로 치아를 살피더니 대뜸 임플란트를 소개하였거든요! 실망도 있고 .. 2023. 2. 1.
안녕하세요? 230131 1월31일 화요일 많이 쌀쌀합니다. 맑은 날에 바람이 잠잠한 아침이지만 많이 쌀쌀합니다. 창밖에 붙어 있는 온도계가 얼어 버린 듯 영하 5도를 가르키니까요. 연일 카톡으로 전해오는 봄소식이 무색해 보입니다. 홍매화가 피었다, 청매화가 피었다는 자랑들이 여기 저기서 들리는 것을 보니 다들 봄을 애타게 기다렸나 봅니다. 엊저녁 뉴스에 제주도는 환상적인 눈풍경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많던데 아마도 이게 마지막 겨울 모습일까요? 행동도 느리고 생각도 느린 내게는 아직은 겨울이었으면 하고 생각 합니다만 봄은 금새 와야겠습니다. 꽃 소식은 일부일 뿐이지만 온 국민들이 난방용 가스값이 두배로 뛰었다고 아우성이니까요! 세상 일이란 이럴수도 저럴 수도 있지만 그 때 뿐일 뿐, 그렇게 오래 지속되거나 기억되지도 않습니다. 어.. 2023. 1. 31.
안녕하세요? 230130 1월30일 월요일 한 주의 시작을 깨끗한 경치를 보면서 할 수 있는 것은 분명 행운입니다. 동이 터기도 전인데 맑은 하늘과 함께 멀리있는 문수산이 바로 눈 앞에 있는 듯 선명히 보입니다. 뒷베란다 창을 여니 찬바람이 들어오면서 온도계는 영하 2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런데, 휴대폰은 영상 1도라고 표시되네요? 이예로를 올라가는 차들도 추위에 맞서느라 용을 써고 있는데도...? ㅎㅎ 지난 주말은 편하게 쉬셨습니가? 혹시 저 처럼 꼼작않고 집콕을 하신 것은 아니겠지요? 저는 집콕을 하다가 코에 바람이라도 넣자는 집사람의 성화에 못이기고 차를 타고 이마트에 간게 전부네요. 지금 생각하면 안갔으면 오히려 좋을 뻔 했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왜냐구요? 의도치 않게 살생을 저질렀거든요! 지난 늦가을에 롯데마트에 .. 2023.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