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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글278

안녕하세요? 230429 4월29일 토요일 일곱시가 넘었는데도 창이 어두워서 그랬는지 늦잠을 잤습니다. 밖을 내다보니 토닥토닥 빗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세상은 아직도 어둠 속에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 출근에다 청소 당번이어서 빨리 나가야 되는데 좀 서둘러야 겠습니다. 비가 오는 날은 근무가 쉽기도 하지만 까다롭습니다. 쉬운 것은 주차장 이용객들이 적으니 그만큼 덜 더렵혀 지고, 까다로운 것은 화장실 바닥이 쉬이 더럽혀 지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쉬운 일도 있고 어려운 일도 있습니다마는 공통된 것은 내가 원인제공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해결하는 방법에는 내가 주도 할 수 있습니다. 참 쉽지요! 말이니까 더더욱 쉬운 것이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이지요! 어제는 이팝나무 꽃들이 수명을 다.. 2023. 4. 29.
안녕하세요?230428 4월28일 금요일 햇살이 너무 좋은지? 시력이 좋아질 이유는 하나도 없는데 뒷산 풍경이 너무나 또렸합니다. 송화가루가 다 빠져나간 솔강냉이는 쭈그려 들었지만 초록색 얇은 이파리들 사이로 새하얀 아카시 꽃이 늘어진 것이 보입니다. 이제 외딴 산골의 눈먼 처녀도 봄의 소리가 무던하게 들릴 것입니다. 대신 부풀어 가는 보리를 보며 농촌 아낙네가 청춘을 회상하며 낮잠에 빠지고 싶을지도...ㅋ 아침에 안부를 전하려고 컴퓨터를 켰는데 무엇 때문인지 반항을 합니다. 새 부품으로 치장을 해 줬는데 무엇이 불만인지? 주름치마를 원했는데 바지를 사줬나 아기처럼 왜 이래? "아 ~ 컴퓨터도 말을 할 줄 알면 얼마나 좋을까?" 빨리 알아차리겠는데... 다행히 오늘은 오후 근무라서 느긋하게 컴퓨터와 한판 겨루기를 해야 될 듯 .. 2023. 4. 28.
안녕하세요? 230426 4월26일 수요일 어제는 종일토록 비가 내려서 그런지 오늘 아침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조금 전 해가 올라왔지만 아직 7도에 머물러 있고, 베란다 창에는 김이 서려 있습니다. 그래도, 하늘이 맑고 대기가 맑아서 기분은 좋습니다. 안부 글을 못 쓴지가 한 일주일 되나요? 컴퓨터가 늦어서 업그레이드를 시키려고 CPU를 바꾸려다가 메인보드가 타버렸나 봅니다. 어쩔 수 없이 중고 메인보드를 주문하고 다시 조립하느라고 제법 많은 날들이 지나갔네요. 그동안 세상을 바라보려고 스마트 폰을 봤지만 고개도 아프고 눈이 아파서 그만 뒀습니다. 이제사 컴퓨터를 복구하고 나니 "Windows 정품 인정"을 하라고 하네요. ㅎㅎ 아마도 마이크로 본사는 유저가 컴퓨터에 손을 대면 표시가 나나 봅니다. 세상에! 나도 모르는 감.. 2023. 4. 26.
안녕하세요? 230419 4월19일 수요일 새들 만의 잔칫날인지? 제법 요란합니다. 숲 속에서 울기 때문에 어떤 새인지는 알 수 없지만 까치와 동박새 그리고, 참새소리 같습니다. 요즘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입을 닫고 산다고 불편도 했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오늘은 기온이 이상합니다. 해가 올라 올 시각인 이 때 쯤, 기온이 벌써 18도나 됩니다. 이 정도면 벌써 여름이 온 것 아닐까요? 소나무에 솔강냉이도 날이 갈수록 굵어지는 것을 보니 여름에 들어가는 초입단계 같기도 한데... 하지만 어제 가서 본 운문산은 이제사 봄이 온 듯 진달래가 피기 시작했더군요. 어제는 결심대로 우중 산행을 했습니다. 석골사 앞을 지나는데 그 때 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아마도 나 혼자가 아니었다면 틀림없이 철수를 했을 것이지만 혼자 가니까 go.. 2023.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