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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인사610

추분에 240922 9월22일 일요일  어짠지 시방 바람이 제법 선더그리 하네! (=어쩐지 지금은 바람이 제법 쌀쌀하네!) 어젯밤까지 비가 제법 내리는가 싶었는데 아내가 운동 나가면서 찍어 보낸 사진에는 물이 제법 찼다. 가을도 이 처럼 차올라야 하는데 왜 이렇게 더딘지 모르겠다. 바깥을 내다보니 비는 멈췄지만 하늘엔 먹구름이 한가득이다. "오늘도 비가 한줄기 정도는 오겠구나!" 하고 속으로 말하면서 달력을 봤다. 빨간 숫자 22 밑에 까만 글자로 "추분"이라고 쓰져있다."아! 이제는 가을이구나!" ㅎㅎ  추분(秋分)은 24절기의 16번째로 하지 이후 낮의 길이가 조금씩 짧아지다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것이 추분이다. 이제부터는 차츰씩 낮이 짧아져서 바야흐로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다가오는 그야말로 가을이 시작되는 것이.. 2024. 9. 22.
비 내리면...240921 9월21일 토요일    어제도 제법 많은 비가 많이 내렸었는데 오늘도 비가 내리고 있다.그런데 몸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 어제부터 아프던 허리통증이 조금은 좋아진 듯 했는데 움직여 보니 그대로다.   어제 오전 10시나 되었을까? 컴퓨터로 뉴스를 한시간 정도 봤었는가 싶을 때 잠깐 일어나려고 했더니 왼쪽 뒷부분 허리가 꼼짝할 수 없도록 아팠다. "어이쿠 왜 이러지?" 하면서 머리를 굴려봐도 특별한 원인이 짐작되지 않는다. 동시에 혹시나 장기 때문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걱정이 앞선다.  왜냐하면 지난 3~4월 정기신체검진을 하고나서 간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 같으니 상세한 검사를 하라는 통지를 받았지만 응하지 않고 있으면서도 매번 이럴 때면 걱정만 하고 또 괜찮으면 "그럼, 그렇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 2024. 9. 21.
추석의 기억 240916 9월16일 월요일 비가 나린다.잠시 잠시 흩뿌리나 싶었던 새벽비는 이젠 제법 빗줄기를 세우면서 내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내일이 추석이라서 그런지 운동장은 한적할 정도로 운도ㅇ마니아들만 트랙을 돌거나 운동기구에 올라 몸을 다듬고 있다. 이 사람들은 내리는 비를 오히려 즐기는 모양이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열대야가 있을 정도로 대기 온도가 높아서 비가 내리지 않았으면 이 시간이면 땡볕과 싸워야 할 것인데 비가 내리고 있으니 운동을 하면서도 시원한 샤워를 상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도 이제사 아침 청소를 끝내고 사무실(나의 쉼터)로 들어와서 에어컨을 켜고 땀을 식히면서 아내가 준비해 준 오미자 청을 물에 타서 마시며 컴퓨터를 켰다. 안부를 쓰기 전에 휴대폰을 보니 추석인사를 보낸 몇몇이 보인다. .. 2024. 9. 16.
경찰 시험날에 240912 9월12일 목요일  이른 아침, 희뿌연 안개가 오늘의 일기는 어제와 같이 땡볕이 될 것 같은 예감을 불러옵니다.하늘은 온통 허연 구름으로 덮혀 있지만 작열하는 태양이 곧 점령을 시작할 것 같습니가. 그런데, 좀 특이한 것은 가을치고는 습기가 장난이 아닌 것 같습니다. 어제도 아침의 예상과는 달리 연세가 있으신 분들도 덥고 짜증난다는 표현했을 정도이니... 어제는 가족모임을 했습니다.비록 몸이 불편하고 교통사정이 어려운 창녕 누님과 요즘 한창 직장생활이 바쁜 여동생이 참석을 못했지만 더 이상 미루기에는 하루가 귀한 부산 큰 누님의 연세가 항상 마음에 걸립니다. 실은 막내자형의 암수술 때문에 그동안 모임을 한번 정도 건너 뛰었는데 도 그 위의 자형이 암진단을 받았기에 가능한 한 자주 모이는 것이 앞으로 어떻.. 2024.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