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인사619 천황산 등산 후기 250226 2월26일 수요일 오늘은 어제보다 더 따스한 봄날이 될 것 같다.그런데, 미세먼지인지 모르겠지만 세상이 뿌연 것은 별로 반갑지 않다. 시력도 좋지 않은데다...ㅎㅎ오히려 어제는 날씨도 따스했지만 산에서 내려다 본 세상풍경이 깨끗하게 보여서 기분이 좋았다.해서 오늘은 출근도 느긋한데다 아침 청소도 시니어가 다 해뒀으니 별로 할 일도 없고... 하여 편안한 맘으로 어제 밀양 천황산을 다녀온 소감을 남기기로 한다. 어제는 이웃에 사는 친한 친구와 둘이서 올 해 신청한 '영남알프스 완등(울주군 행사)'을 하기로 한 날이었다.우선 영남알프스 완등 행사는 울주군에서 시행하는 행사로서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매년 선착순 3만 명의 영남알프스의 7개 해발 1,000m 이상의 봉우리를 완.. 2025. 2. 26. 설날을 앞두고 250128 1월28일 화요일 비가 개인 하늘은 깨끗하다.맑은 햇살이 비치는 아침기온은 영하2도이지만 곧 영상으로 바뀔 것 같다. 공기가 깨끗해서 저장만 할 수 있다면 최대한 마시고 싶은 날이다. 이예로를 벗어나 길촌길에 올라서니 문수산, 남암산이 보이고 멀리 정족산도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 온다. 뒤따라 오는 차가 없어서 잠시 차를 세우고 휴대폰으로 한 컷 찍었는데 처음으로 봤던 장소가 아니라서 그런지 보이는 맛이 다르다. 처음에 봤던 곳에서는 멀지만 눈이 내린 영남알프스가 보였는데 여기서는 언덕에 가려서 일부만 보인다. 다시 돌아가서 찍고 싶은 마음이 들었으나 출근시간도 이미 7분여 지난 시각이라 일터로 달려 가야만 했다. 일터에 도착하니 이미 마니아들은 트렉을 돌거나 농구공으로 바닥을 치며 아침을 일으키고 있.. 2025. 1. 28. 분은 가시지 않았지만 250117 1월17일 금요일 새벽 다섯시경 눈을 떴지만 다시 잠을 잇지 못하고 뒤척이다가 7시가 가까워서야 아예 자리를 접었다.온갖 안 좋은 생각들이 머리를 복잡하게 하니 잠을 이루기도 힘들고, 다시 자리에 누웠어도 생각들만 혼란하게 얽키고설키니 당분간은 이 상태가 지속될 것 같은데, 이 것을 떼버릴만하는 다른 대안은 찾지를 못하고 있다. 오늘 인터넷 뉴스를 보니 대통령의 구속적부심을 기각한 판사를 향해 위력을 행사하겠다는 네티즌을 경찰이 쫓고 있다고 나온다. 경찰이야 당연한 할 일을 하는 것이지만 이런 글을 게재한 네티즌도 '오죽 열불이 났으면' 이런 공포스런 표현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출했는지 어렴풋이나마 이해할 것 같다. 물론 이래서는 안된다는 것은 알면서도 측은한 생각이 드는 것은 숨길 수가 없다. 자기.. 2025. 1. 17. 슬픈 날 250115 1월15일 수요일 혹시나 혹시나 하는 조바심으로 일어나기 바쁘게 TV를 켰다.다행히 대통령은 건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하루를 시작했다.날씨는 제법 차가워서 출근하는 딸래미를 정류장까지 따라가서 차에 태우고 출근을 시키고 집에 돌아오기 바쁘게 컴퓨터를 켜고 공수처가 불법으로 집행하는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과정을 생중계로 본다. 공수처로 떠나면서 남긴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옮겨 본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잘 계셨습니까? 저를 응원하고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거에 대해서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안타깝게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습니다. 수사권이 없는 기관에 영장이 발부되고 또 영장 심사권이 없는 법원이 체포 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는 것을 보면서.. 2025. 1. 15. 이전 1 2 3 4 5 ··· 1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