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18 인생은 예술처럼 어렵다 241126 11월26일 화요일 오전 내내 내리던 비가 멈추고 파란 하늘이 나왔다.바람이 세지며 운동장 스탠드 위로 햇살을 받은 낙엽들이 이리 저리 나비처럼 날고 있다. 비를 맞으며 웅크려 있다가 해빛이 잠깐 나오는 사이 몸을 말리고는 저렇게 춤을 추듯 날아 다니는 것이리라! 우리도 언제쯤은 저 낙엽처럼 새로운 생명을 받아서 날 수 있으려나?절대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아니까 더 간절하게 생각해 보는 것이 인간의 심리인지?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도 인생에 도움되겠다는 생각을 하려다가 곧바로 부질없음에 바로 생각을 접는다. (별시러운 놈! 하고 비웃는 소리가 들리는 듯) ㅋㅋ 오늘은 신입에게 일을 하는 목적과 방법을 그리고, 간편한 팀까지 알려주는 날이다.어.. 2024. 11. 26. 현재는 언제나... 240811 8월11일 일요일 별고없으시지요?오늘도 어김없이 하늘은 새파랗게 구름 한 점 없고 바람조차 불지않는 뙤약볕의 날입니다.이럴 땐 가능하면 실외활동을 하지 마시고 선풍기 바람이라도 쐬면서 휴식을 하시는게 보약 한첩을 먹는 것 보다 좋을 듯 합니다. 보약이라면 몸 온도보다 뜨거워야 흡수가 빠를 텐데 여름엔 보약도 먹기가 만만찮을 뿐 아니라 먹어봐야 땀으로 금방 배출이 되니까 별로 효과가 지속되기도 어렵지 않을까요? 솔직히 보약 먹을 형편도 아니지만....ㅎㅎ 여름이 점점 깊어 갈수록 오고가는 SNS에도 거의 더위를 잘 이겨내라고 시원한 계곡 또는 바다풍경이 많아지더니 지금은 더위가 절정에 이르다 보니 얼음과 곁들인 과일 등이 많아졌습니다. 오늘은 일요일 쉬는 날이지만 수십통의 SNS가 더위를 이겨내라는 그.. 2024. 8. 11. 아침인사 220830 8월30일 화요일 날씨도 날씨지만 오늘은 신문을 읽은게 체했나 봅니다. 〈삶의 향기〉라는 컬럼 머릿 글에 "아들이나 딸보다 꼭 하루만 더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부모가 있습니다. 중증 장애를 가진 자녀의 부모들입니다. 모든 일을 보호자 없이는 해결할 수 없으니 자신이 없는 상태의 장애 자녀를 상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라는 말에 빨려들고 말았네요. 내가 돌 볼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 그 마음이야 백번 이해를 하지요! 어디 그 뿐입니까? 내가 보호하는그 사람이 장애인이 아니더라도 모든 이들은 다 그렇게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을 읽다가 제목을 다시 봤더니 "나는 장애에 감사합니다"랍니다. 생각에 찬물을 맞은 듯 하고 알 수 없는 오기가 생겨 관심끝까지 따라 가보고 싶었네요. 그래서 호출된 사.. 2022. 8. 30. 아침인사 220804 8월 4일 목요일 으스럼한 이른 아침이지만 흰구름과 파란 하늘이 선명한 칠석날입니다. 근래에 보던 꾸므리한 모습과는 다른 명쾌한 풍경이라 한참을 감상했습니다. 이 정도로 멋진 날이면 견우와 직녀가 먼 곳에서 부터 단박에 알아보고 오작교로 달려 갈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까마귀도 제법 시끄러운 것을 보니 작전계획을 세우는 모양인데 우리도 이렇게 좋은 날을 값지게 보낼 계획을 빨리 짜야 될것 같습니다. ㅎㅎ 신문을 볼 때 어떤 기사에 관심을 두십니까? 이것은 순전히 개인취향이겠지만 정치, 경제기사 보다는 문학쪽에 눈길이 갑디다. 딱히 이유를 말하자면 정치나 경제보다는 보통 사람 특히, 민초들의 공감대가 묻어 있다는 것이 아닐까요? 그 중에서도 소설보다는 주로 한시, 시조, 시 순으로 좋아 하는데.. 2022. 8. 4.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