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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에 존재하는 학위효과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대학 진학률은 80%를 넘는다. 전 세계적으로 이만큼 대학 진학률이 높은 나라는 거의 없다. 대학 진학률이 높은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대부분 대학에 진학하기 때문에 '나도 대학에 가야지'라는 심리가 강해질 수 있다. 일종의 '쏠림현상'이다. 사회적으로 체면이 중시되는 우리 사회의 분위기도 한몫하고 있다. 또 다른 이유로 대학에 가야 나중에 직장에서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심리를 꼽을 수 있다. 대학 졸업장이 있으면 실제 능력과 상관없이 좋은 대우를 받는 것을 '학위효과(sheepskin effect)'라고 한다. 옛날 대학 졸업장이 양가죽(sheepskin)으로 만들어진 데서 유래한 말이다. 우리나라 노동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학위.. 2008. 3. 26.
"자율해결 원칙 바뀌지 않아"..."노조 스스로 구조조정 자세 갖춰야"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26일 “정부가 노사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서 해결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뉴스레이다 스페셜’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노사문제는 당사자 해결, 자율적 해결 원칙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장관의 이러한 발언은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알리안츠생명과 기아차 파업문제를 직접 거론하는 등 정부가 노사문제에 직접 개입하는 쪽으로 정책방향을 선회한 것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 선을 긋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장관은 새 정부 들어 법과 원칙이 지나치게 강조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법은 국민적 합의와 사회 보편적 가치가 반영된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노사관계 원칙을 세워야겠다는 의미이지 명령적 의미의 법을 강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 2008. 3. 26.
요즘 부쩍 친기업 성향의 노동기사가 많다 고용뿐만 아니라 임금조정도 유연화 필요? 노동시장의 경직성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를 막기 위해 고용 유연성뿐만 아니라 임금 유연화 정책도 동시에 추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임금 유연화란 기업이 경제 여건 변화에 따라 근로자의 임금과 근로 조건을 조 정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성과연봉제 등이 이에 해당한다. 참여정부 시절 노동부 장관을 지낸 김대환 인하대 교수(경제학)는 21일 서울 삼 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선진화포럼 주최 '노사관계 포럼'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전 장관은 "요즘 노동시장의 관심은 임금보다는 고용 쪽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전제한 뒤 "사용자들이 요구해온 노동시장 유연화와 노조가 요구하는 안전화를 더 이상 상충하는 개념으로 가져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2008. 3. 26.
예상정년과 희망정년의 차이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정년과 희망하는 정년 사이에는 14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리서치업체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1155명을 대상으로 '현 직장에서 예상 정년'을 설문한 결과 평균 48.4세로 집계됐다. 반면 정년이 보장된다면 언제까지 일하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평균 62.0세로 나타나 예상 정년과 괴리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기대하는 예상 정년은 젊을수록 빨라 20대는 40.5세라고 답했고 △30대 45.4세 △40대 54.1세 △50대는 59.3세였다. 젊은 층에서 조기 퇴직을 시사하는 '삼팔선' '사오정'에 대한 인식이 팽배해 있다는 것이다.[ⓒ 매일경제 & mk.co.kr ==================================================.. 2008.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