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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30

선비정신?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2022091906371 김병일 도산서원장 선비정신이 AI시대 정신적 빈곤 채울 것 “요즘 불거지는 대부분의 사회적 갈등은 ‘나는 옳고, 남은 틀리다’에서 나오잖아요.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과 배려를 기본으로 하는 선비정신이 사회갈등 해결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습 www.wowtv.co.kr “요즘 불거지는 대부분의 사회적 갈등은 ‘나는 옳고, 남은 틀리다’에서 나오잖아요.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과 배려를 기본으로 하는 선비정신이 사회갈등 해결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사진)은 19일 서울 시민청에서 연 (나남)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담은 선비정신.. 2022. 9. 21.
달려라 도둑 밥 숫가락 끝에서 방송을 듣다말고 메모를 한다. 유달리 빨리 지나가는 화면인데도 이것 만큼은 적을 수 있었다. 밥상을 거두기 바쁘게, 감사의 표현을 잊고서 인터넷을 찾았다. 이상국 시인이 지은 시의 제목이었다. 수필가가 쓴 감상문을 보면서 가슴에 멍울이 맺힌 것 같다. 비라도 내렸으면... 혹시나 페이지가 없어질지도 몰라 그대로 옮겨 적는다. 달려라 도둑 / 이상국> 『도둑이 뛰어내렸다 추석 전날 밤 앞집을 털려다가 퉁기자 높다란 담벼락에서 우리 차 지붕으로 뛰어내렸다. 집집이 불을 환하게 켜놓고 이웃들은 골목에 모였다. ―글쎄 서울 작은 집, 강릉 큰애 네랑 거실에서 술을 마시며 고스톱을 치는데 거길 어디라고 들어오냔 말야. 앞집 아저씨는 아직 제 정신이 아니다. ―그러게, 그리고 요즘 현금 가지고 있.. 2021. 9. 21.
코로나확진자 발생 8얼26일 수요일 잔뜩 찌푸린 구름사이로 군데군데 파란 하늘이 보입니다. 역대급 태풍이라고 말 할 만큼 규모가 큰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니 그 전조현상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그런데 아직 거리가 많이 떨어졌는지 바람은 불지 않네요. 나랏사정도 어려운데 조용히 지나갔으면 좋으련만.... 엊 저녁엔 보건소에서 나왔다며 아파트 통로들을 소독하기에 자초지종을 알아봤더니 옆 통로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고 했습니다. 그 동안은 예사로 여겼었는데 가까운 곳에서 행해지는 일들을 지켜보니 왠지 모르게 조금 당황스러웠고... 2020. 8. 26.
내가 부끄러운 날 9월10일 화요일 하늘이 울컥울컥 울음을 토할 것 같다. 때맞춰 전투기가 통곡을 하며 지나간다. 이상한 느낌으로 뒷산을 내려왔다. 샤워로 몸을 씻고 점심을 먹으며 TV를 봤다. 이게 무슨 일인가? 검은 옷을 입은 한 예쁘장한 여인이 심각한 얼굴로 호소를 한다. 이언주 의원이다. 결연한 표정으로 짧은 연설을 마친뒤 삭발을 한다. 보이지는 않지만 연이은 카메라 셔트음이 내내 쏟아지는 것을 보니 많은 취재진이 모인 모양이다. 당장 굶어 죽는 것도 아닌데 똥통을 채우기 급급한 나머지 그 연설 내용을 자세히 듣지 못했다. 그래서, 부득이 컴퓨터로 지난 영상을 조회했다. 왜 이렇게 미안 한지?...! 남자인 내가 왜 이렇게 부끄러운지?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어졌다. "민주주의가 무너졌다"는 연설이었는데 나도 무너졌다.. 2019.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