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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30

사는게 좋은 것만은 아닌가?! 오늘 방송에서 정동영씨가 인터뷰 하는 것을 보고 크게 동요되지는 않았지만 나이를 먹는다는게 서글프다는 생각이 또다른 생각을 하게 하여 시 한귀절로 안위를 찾으러 한다. 이제 나머지 세월 무얼하며 살겠느냐 물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 말하련다 기도로 하루 열어 텃밭에 가꾼 행복 냄새 새벽별 툭툭털어 아침 사랑 차리고 햇살 퍼지는 숲길 따라 야윈손 꼭잡고 거닐며 젊은날의 추억 이야기 하면서 선물로 주신 오늘을 감사하고 호수가 보이는 소박한 찻집에서 나이든 옛노래 발장단 고개짓으로 나즈막이 함께 따라부르며 이제까지 지켜주심을 감사하고 한마디 말없이 바라만 보아도 무슨 말 하려는지 무슨 생각 하는지 읽을 수 있는 살다 때로 버거워 지면 넉넉한 가슴에서 맘놓고 울어도 편할 사람 만났음을 감사하고 빨간.. 2004. 4. 1.
꼭 공자님 말씀이 아니더라도... 공자님 말씀중에 "어둡다고 불평하는 것보다 작은 촛불이라도 켜는게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꼭 공자님의 말씀이 아니더라도 지극히 진리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일상 생활중에는 나 하나의 작은 참여로 불평불만을 줄일 수도 있으련만 입떼기가 그렇게 싫어서...손 놀리기가 그렇게 싫어서 인지는 모르지만 참여보다는 불평불만을 먼저 얘기합니다. 언젠가 우연한 기회에 저는 현장직원들과 함께하는 자리가 있어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과장이라고 나 스스로는 현장에 근무하는 당신보다는 낫다는 착각을 할 때가 있었다. 그러나, 현장에 근무하는 사람들을 막상 상대하다 보니 나보다 더 우수한 지혜를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아 반성했다. 앞으로 많은 조언을 바란다"고... 분명 그렇습니다. 사무실에 근무한다고 또는 현장에 근무한다.. 2003.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