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020 재벌 총수들 줄줄이 사면, '유전무죄 무전유죄' 입증 형 집행 3개월도 안 돼 특사단행…양심수, 국가보안법 위반자 외면 [CBS사회부 윤지나 기자] 광복 63주년과 건국 60주년이 되는 8.15 광복절을 맞아 경제인과 정치인 등에 대해 대대적인 특별사면이 단행된 가운데 형이 확정된 지 반 년도 안 된 재벌총수 등이 사면대상에 포함된 것과 관련, 반발의 목소리가 높다. "국민 화합"의 차원에서 이루어진다는 특별사면 대상 상당수가 국민의 지탄을 받아온 비리 재벌 총수라는 것이다. ◈형 집행된 지 3개월도 안 됐는데 벌써 사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의 모임과 민주주의 법학연구회 등 37개 시민단체로 이루어진 인권단체연석회의는 "사면대상에 포함된 최태원 SK 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 기아차그룹 회장 등은 수차례의 범죄 경력에도 불구하고 평균 감옥살이 기간이 3개.. 2008. 8. 12. 라면이 다 됐습니다. 요즘 북경 올림픽 중계를 보느라 즐겁다. 물론 아쉬운 장면도 많지만... 그런데 엊저녁의 TV중계는 또 다른 뭔가가 있었다. 나는 베란다에 있는 자전거를 손보고(정비) 있었고 마누라는 부엌에서 저녁을 준비하면서 둘다 귀는 TV 중계하는 아나운서와 해설자에게 꽂혀 있었다 초반에 밀리던 우리나라 선수 2회전 부터 이탈리아 선수를 이기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마지막 3회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스코어는 13 대 9였는가...? "라며니 다 돼 갑니다"라는 외침! "엥? 라면이라니?" 으아해서 작업을 멈추고 거실 TV앞으로 가니 마누라도 일 손을 걷고 거실로 고개를 들이밀고 있었다. 그 중계는 우리나라 펜싱 선수 남현희와 세계2위 선수권자 이탈리아 죠반니 트릴리니 선수와의 준결승전에서 남현희 승이 확정되어 간다는 .. 2008. 8. 12. 기억되는 사람만 살아 남는다 당신은 잊혀지는 사람인가? 아니면 기억되는 사람인가? 인간의 삶은 다른 이와의 끊임없는 소통, 즉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많은 관계 속에서 우리는 상대방에게 기억되고 잊혀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비즈니스나 일상생활에서 관계는 상대방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것에서 시작된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거래처를 방문하거나 고객을 만났을 때 가장 먼저 명함을 교환한다. 명함은 당신이라는 사람을 알리고 관계를 열어주는 제2의 얼굴이다. 지금 당신의 명함은 상대방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있을까? 혹 상대가 당신의 이름을 보고 고개를 갸웃거리지는 않을까? 명함 정리기간에 휴지통으로 직행하지는 않을까? 반년이 넘도록 들락날락한 거래처임에도 사무실을 방문할 때마다 경비원의 제지를 받는 경우가 있다.. 2008. 8. 6. 술잔을 들며 술잔을 들며 - 백거이 달팽이 뿔 위에서 무엇을 다투는가 부싯돌 번쩍하듯 찰나에 사는 몸 풍족하나 부족하나 그대로 즐겁거늘 하하 크게 웃지 않으면 그대는 바보 對酒(二) 蝸牛角上爭何事, 石火光中寄此身. 隨富隨貧且歡樂, 不開口笑是癡人. =================================== 08.8.4 한국경제신문 A32쪽 CEO를 위한 한시명편에 실린 시다. 단박에 읽어도 의미는 세상사 너무 좁거늘 민감치 말라는 주문이다. 그렇듯 해설을 보면 통찰의 힘은 긍정에서 나온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은 걱정으로 마음이 졸아들 때 이 시를 읊으며 용기를 냈다고 한다. 눈앞의 작은 분쟁을 경계하고 호방하게 큰일을 도모하는 지침으로 삼기도 했다. ≪장자(莊子)≫에 이런 얘기가 나온다. 전국시대 위나라.. 2008. 8. 5. 이전 1 ··· 468 469 470 471 472 473 474 ··· 5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