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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1385

인생고민 240503 5월 3일 금요일  하늘엔 구름이 보이지 않지만 그렇게 파랗지는 않고 바람은 없고 공기는 조금 차갑게 느껴집니다.7시 현재 9도이니 아침 운동에는 딱인데 선뜻 내키지가 않아서 소식이나 전하려고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안녕하시지요? 오늘은 또, 다른 오늘을 선물로 받았습니다.글을 쓰고 보니 "오늘이 선물"이라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제대로 알고 알고 썼는지 마음 한켠에서 확인을 요청합니다만 글쎄요? 3초 정도로는 명답은 찾아내지 못했네요. 다만 세상 모든 것이 선물이지만 오늘 내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누릴 수 없는 것이니 그렇게 말하는 것 아니겠나 싶긴한데...? 언젠가 시간이 날 때 한 번 쯤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할 듯 합니다.ㅋㅋ  어제는 큰 처남 생일이라서 저녁을 조금 과하게 먹었는지 왠지 몸이 무겁습.. 2024. 5. 3.
오월은? 240501 5월1일 수요일   안녕하세요? 별일 없으시기를... 엊저녁 부터 내리던 비가 새벽에 그쳤는가 봅니다. 창문을 열고 밖을 보니 차들이 빠져 나간 자리에는 아리쏭한 그림을 그린 듯 마른자리들이 보입니다.뒷쪽으로 와서 보니 그제 하얗게 한 두 개의 아카시꽃 꼬다리(?)가 보이는가 싶더니 벌써 만개를 하였네요. 지금은 비에 씻겨서 향기를 맡을 수는 없지만 곧 농후한 향기에 정신을 잃지 않도록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오월의 개시일입니다.하늘은 비를 머금었는지 희뿌옇고 지금 여덟시 반 기온은 15도 인데 스마트폰에는 13도라고 나옵니다.오월은 흔히들 '장미의 계절'이라고도 하고 '녹음이 짙어가는 달'이니 뭐니 수식어가 많은 달입니다. 그런 만큼 사람들이 의미를 두고 싶다는 달이기도 하고 또, 그 .. 2024. 5. 1.
자전거로 240427 4월27일 토요일  안녕하시지요?아침 하늘은 새파랗게 맑았는데 점점 미세먼지가 덮히는지 허옇게 변해갑니다. 그나마 아직은 운동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라서 점심 전에 자전거로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어지간하면 오늘은 걷는 것도 좋지만 무좀걸린 발가락이 아직은 정상적이지 못해 짓무를까봐서 당분간은 걷는 것을 참을 수 밖에 없네요!  모처럼 자전거를 탈려니까 타이어 바람도 빠져있고 먼지가 제법 쌓여있어서 손을 봐야겠지만 이 정도 될 때까지 방치하다시피 한 생각에 자전거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베란다에 세워둔 자전거를 마당에 내려 놓은 뒤 타이어가 빵빵할 정도로 바람을 넣었고, 먼지도 털고, 부산을 떨었지만 안장이 찢어지고 앞쪽 기어가 제대로 먹히지 않는 등의 근본적인 문제들이 남았네요. 빠른 시일.. 2024. 4. 27.
밤샘의 결과 240426 4월26일 금요일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오늘 새벽 프랑스올림픽 출전 티켓을 두고 벌어지는 인도네시아와 우리대표팀 간 축구경기 보셨습니까? 정말 열심히 싸웠고 열심히 응원을 보냈지만 아쉽게 지고 말았네요. 아쉽지만 어쩌겠습니까? ㅎㅎ  어제 오후에 아내와 둘이서 뒷산을 한바퀴 돌고 와서 김치전과 쌀국수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서 새벽 2시30분 부터 중계하는 축구경기를 봤습니다. 시작한지 몇 분이 지나서 한 골을 넣는가 했더니 VAR 심사로 아쉽게  무산이 된 뒤 부터 경기가 어렵게 어렵게 흘러갔습니다. 한 골을 먹고, 그 한 골을 만회하는가 했더니 또 한 골을 더 먹고는 전반전이 끝나고...후반전에 들어서도 열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급기야는 우리 선수가 파울을 하여 퇴장을 당하고, 이어 감독도.. 2024. 4. 26.